울산 태화강역, 수소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거듭난다

유재형 2021. 1. 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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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은 19일 태화강역 광장에서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산업의 주요 거점이 될 태화강역사를 수소 복합허브로 조성하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태화강역 수소 복합허브 조성사업은 ▲수소도시 상징 ▲주거·환경 ▲미래교통 ▲관광·문화 4대 분야 1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분야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수소도시 상징 사업'으로 태화강역 광장 개선과 수소 상징물 설치, 수소공원 조성, 수소공원과 수소유람선 선착장을 잇는 수소길 조성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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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2398억 들여 18개 세부사업 추진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은 19일 태화강역 광장에서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산업의 주요 거점이 될 태화강역사를 수소 복합허브로 조성하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태화강역 수소 복합허브 조성사업은 ▲수소도시 상징 ▲주거·환경 ▲미래교통 ▲관광·문화 4대 분야 1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를 위해 2027년까지 총 2398억원(국비 1228억원, 시비 607억원, 민자 등 5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예산은 국토교통부의 수소시범도시,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공모사업, 민자사업 등을 통해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수소도시 상징 사업'으로 태화강역 광장 개선과 수소 상징물 설치, 수소공원 조성, 수소공원과 수소유람선 선착장을 잇는 수소길 조성 등을 추진한다.

시민의견을 수렴해 태화강역 이름을 수소복합허브를 상징하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하고,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관련 지원시설도 건립한다.

'주거·환경분야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수소시범도시 조성’을 ‘수소타운 조성’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이를 위해 태화강역을 수소에너지 건물로 전환하고, 기존에 추진하던 수소 시범도시사업을 확대한다.

또 여천오거리-태화강역-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잇는 10㎞ 수소배관을 매립하고, 버스 1대와 승용차 4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도 구축한다.

장기적으로는 야음지구를 태화강역과 연계해 탄소제로 친환경 수소타운을 조성해 나간다.

'미래 교통 분야 사업'은 태화강역 인근을 육상·해상·항공을 모두 아우르는 미래 교통의 복합허브로 조성해 나가는 사업이다.철도·버스·트램 이용을 연계하는 태화강역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수소트램 실증, 1인용 이동수단(퍼스널 모빌리티)과 수소버스 도입 확대, 장기적으로는 도심교통항공(UAM)이나 위그선 같은 항공과 해상을 포함한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을 추진한다.

'관광·문화 분야 사업'은 태화강역 수소 교통망을 활용해 울산의 관광권역을 영남권 전체로 확장하는 것이다.

우선 일산해수욕장-태화강역-국가정원을 오가는 수소 관광유람선과 울산의 주요 관광거점(태화강역~국가정원)을 달리는 수소트롤리 버스 도입이 단기사업으로 추진된다.

수소트램 실증사업과 연계한 수소 트램 관광(태화강역~장생포 구간) 개발도 장기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태화강역 수소 복합허브 조성사업’으로 2725명의 고용창출과 539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의 수소산업 경쟁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 중이고 올해는 동해남부선도 개통되는만큼 수소와 철도의 상승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화강역을 '글로벌 수소도시 울산'의 상징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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