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종주국 프랑스 국민 40%만 "접종 의향"..15개국 중 꼴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불신이 가장 심각한 국가로 백신 종주국 프랑스가 꼽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인들은 백신 접종 의향에 오직 40%만이 맞을 것이라고 답해 15개국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연합(EU) 국가인 프랑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지난 3주 동안 약 42만 2000명만이 완료하면서 유럽국가 중 가장 낮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불신이 가장 심각한 국가로 백신 종주국 프랑스가 꼽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인 루이 파스퇴르가 19세기에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백신을 처음 발명하면서 프랑스는 백신 종주국이 됐다.
WSJ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업체 입소스는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한국,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 영국 등에서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프랑스인들은 백신 접종 의향에 오직 40%만이 맞을 것이라고 답해 15개국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여론조사에서 프랑스 우선 백신 접종 대상자인 요양원 직원들의 4분의 3 이상은 백신을 접종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같은 배경엔 백신을 거부하는 문화가 깊게 뿌리를 내린 역사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세기 파스퇴르가 백신을 처음 발명했지만, 20세기 초 반대 운동도 함께 세력을 키웠다.
이 때문에 프랑스는 미국과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홍역이나 볼거리와 같은 백신 접종에 더딘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프랑스 정부는 2018년 홍역-볼거리 예방접종을 의무화하기까지 나섰다.
역사적 배경과 함께 최근 반정부 시위, 정치 양극화 등 정부에 대한 불신 등도 백신접종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한편, 유럽연합(EU) 국가인 프랑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지난 3주 동안 약 42만 2000명만이 완료하면서 유럽국가 중 가장 낮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jaewo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남의 아이 임신한 뒤 결혼…남편 군대간 사이 또 다른 아이 낳고 도망간 아내
- 김소연 '비겁한 진중권·금태섭, 지적 허영에 폼만 잡고…유시민 판박이'
- 임지연 '24살 어린 셰프와 부부로 오해…다이아몬드로 마사지 받았다'
- 김기식 '판사나 삼성 참 대단…이재용 징역 2년 6개월, 추석 사면 배려용'
- 노영민 '윤석열, 퇴임 후 정치 안할 것… 희망 아닌 뭔가 느낌'
- 한효주, 55억 한남동 건물 3년만에 80억에 매각…소속사 '배우 개인적 부분'
- [N해외연예] 中 톱스타 정솽, 대리모 출산·낙태 종용 스캔들
- 여에스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서울대 의대 동문'…응원 당부까지
- [전문] '층간소음 논란' 이정수 '예전 아파트 찾아가 사과…피해본 분 연락주길'
- 남편 뇌출혈로 쓰러진 후 집·재산 다 빼앗긴 지적장애 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