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닉센스, 피부 스스로 필요 성분 만들도록 돕는 화장품 연구

윤희은 2021. 1. 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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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닉센스는 박태선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세운 더마코스메틱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향 성분의 기능성에 주목한 박 교수는 이 대학의 'TSPARK LAB'에서 후각수용체 연구 기반의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

박 교수는 TSPARK LAB에서 비만치료제의 약물작용점이 지방세포에 존재하는 후각수용체에 있음을 밝혀낸 것을 시작으로 주름, 보습, 미백, 아토피, 탈모 개선을 위한 향 성분의 다양한 기능을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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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교원 창업기업

보타닉센스는 박태선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세운 더마코스메틱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향 성분의 기능성에 주목한 박 교수는 이 대학의 ‘TSPARK LAB’에서 후각수용체 연구 기반의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 TSPARK LAB은 지난 20년간 사람의 코뿐 아니라 피부 등 온몸에서 향기 성분을 인지하는 향 수용체가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기능성 향기 성분연구를 해왔다. 주름과 아토피 개선, 스트레스 완화 등의 효능을 가진 향 성분 특허 90건을 보유했으며 국제학술지(SCI급)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보타닉센스는 피부에 좋은 성분을 바르는 것을 넘어 피부 스스로 필요한 성분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더마코스메틱 화장품을 연구·생산한다. 박 교수는 TSPARK LAB에서 비만치료제의 약물작용점이 지방세포에 존재하는 후각수용체에 있음을 밝혀낸 것을 시작으로 주름, 보습, 미백, 아토피, 탈모 개선을 위한 향 성분의 다양한 기능을 연구했다.

박 교수는 “40년간의 연구를 통해 건강과 뷰티의 기반이 회복탄력성(resilience)에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이를 피부에 접목하고자 보타닉센스를 창업했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피부 스스로 필요한 성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기존 화장품의 흡수 불량 문제 등을 개선하는 새로운 피부 회복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했다.

보타닉센스는 2017년 11월 설립돼 2018년 8월 연세대 기술지주회사에 편입됐다. 같은 해 10월 연구소기업에 등록됐고, 2019년 2월 벤처기업 인증을 취득해 하이파이브대학창업에서 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10월부터 화장품 브랜드 ‘더마센트’, ‘아토’ 라인 3종(장벽크림, 수분크림, 바디로션), ‘피부재생’ 라인 3종(에센스, 수분크림, 보디로션) 등 17종을 판매 중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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