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는 무슨..' 인테르의 입장, 에릭센 원하는 팀이 '임대료+주급 부담'

오종헌 기자 2021. 1. 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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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은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을 무상으로 토트넘 훗스퍼에 임대 보낼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에릭센은 지난 1월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결국 인터밀란이 올여름 반 시즌 만에 에릭센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인터밀란은 토트넘이 에릭센의 임대를 원한다면 임대 수수료와 그의 주급까지 지불해야 한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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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인터밀란은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을 무상으로 토트넘 훗스퍼에 임대 보낼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에릭센은 토트넘 시절 핵심 선수였다. 하지만 2018-19시즌 막판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 의사를 밝혔다. 결국 에릭센은 지난 1월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7억 원)에 불과했다.

인터밀란에서 보여준 활약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이 중 선발 출전은 8회에 불과했다. 공격 포인트도 단 1골 2도움만 기록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결국 인터밀란이 올여름 반 시즌 만에 에릭센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다수의 구단이 에릭센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단은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올 시즌도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현재 리그 9경기(선발4, 교체5)에 출전했지만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세리에A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팀의 분위기와 크게 대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인터밀란을 떠나게 됐다. 쥐세페 마로타 단장이 직접 "에릭센은 방출 명단에 올라간 상태다. 1월에 팀을 떠날 것이다"고 언급했다.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은 파리생제르망(PSG)이었다. 최근 PSG 사령탑으로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시절 에릭센을 중용한 스승이다.

토트넘 복귀설도 흘러나왔다. 토트넘은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에릭센의 복귀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임대 계약과 관련해 어떠한 금액도 부담하길 원치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인터밀란의 입장은 확실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인터밀란은 토트넘이 에릭센의 임대를 원한다면 임대 수수료와 그의 주급까지 지불해야 한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제시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레비 회장이 원하는 '무상 임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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