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안철수 또 뒷북정치, 그래도 긍정 검토해야"

권영세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도 "긍정적으로 검토하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통합 경선을 제안한 것을 두고 "안철수의 뒷북정치"라고 비판했다.

오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말해야 할 때 침묵하다가 꼭 상황이 전개되고 나서 뒤통수를 치는 안 대표의 이런 스타일이 사람들을 지치게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오 전 의원은 "당 지도부와 공관위에 건의드린다"며 "경위가 어찌되었든 단일화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는 안 대표가 새로운 제안을 해온 만큼 조속히 우리 당의 입장을 정리해 달라"고 했다.

이어 "아무쪽록 단일화 문제로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며 "그것이 승리로 가는 첩경이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안 후보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적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