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랩, AI·빅데이터 기반 패션 트렌드·수요예측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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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애란 연세대 의류환경학과 교수가 지난해 1월 설립한 에스에프랩(Sustainable Fashion Lab)은 인공지능 기반의 패션 트렌드 및 수요예측 전문 기업이다.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에 기초한 패션 제품의 수요 및 유행 예측 서비스를 토대로 상품기획을 지원하는 웹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에스에프랩은 딥러닝 등의 기술을 활용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만들어 미래의 패션 아이템 구성 비율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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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애란 연세대 의류환경학과 교수가 지난해 1월 설립한 에스에프랩(Sustainable Fashion Lab)은 인공지능 기반의 패션 트렌드 및 수요예측 전문 기업이다.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에 기초한 패션 제품의 수요 및 유행 예측 서비스를 토대로 상품기획을 지원하는 웹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패션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촉진하고 최적의 상품기획을 통해 해당 기업의 재고 감축과 재무구조 개선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공지능 기반 패션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40.8%의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이에 에스에프랩은 딥러닝 등의 기술을 활용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만들어 미래의 패션 아이템 구성 비율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알고리즘은 패션 기업의 판매 수치 데이터와 SNS를 통한 소셜 이미지 데이터, 트렌드 정보지 데이터 등으로부터 추출한 패션 카테고리 및 속성구성 비율을 결과에 반영시키는 형태다. 해당 데이터에 다중 시점(과거, 현재, 미래)에서 접근해 불필요한 데이터 편차를 해소하는 모델이다.
이 기술은 비정형 이미지 데이터뿐 아니라 정형 판매 데이터를 함께 반영해 각 패션기업에 커스터마이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비정형 이미지 데이터 역시 SNS에 제한하지 않고 6개월 뒤, 1년 뒤의 트렌드 관련 자료를 모두 반영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에프랩은 설립과 함께 연세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등록됐고, 같은 해 4월 벤처기업이 됐다. 동시에 U테크밸리사업에 선정되며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총 20억원 중 3억원의 1차 보증을 받았다. 이미 2개 패션기업으로부터 수요예측 지원 서비스에 대한 사전구매 의향서를 받았으며, 추가로 사전구매를 원하는 5~6개 업체와 협의 중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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