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작년 넷플릭스에 5000억원 썼다

김성민 기자 2021. 1. 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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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동안 국내 거주 한국인들은 넷플릭스에 5000억원을 넘게 쓴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로 결제된 금액을 조사한 결과, 작년 넷플릭스 결제 금액이 517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19일 밝혔다. 넷플릭스의 국내 연간 결제금액은 2018년 657억원에서 2019년 2483억원으로 증가했고, 작년엔 이보다 108% 증가한 것이다.

넷플릭스 결제 금액이 대폭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 탓이 크다. 코로나로 인한 ‘집콕’ 수요가 증가하면서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자는 수직 상승했다. 작년 12월 한달 넷플릭스 결제금액은 58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국내 이용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전체의 35%, 30대가 26%였다. 40대는 20%, 50대 이상이 19%였다.

한편 다양한 OTT 서비스 중 국내에서는 넷플릭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OTT 사용자 규모는 넷플릭스가 758만명, 웨이브가 269만명, 티빙이 237만명이었다. U+모바일tv는 226만명, 왓챠는 164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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