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 밴드 신노이, 전통음악 재해석 '신 심방곡'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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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보컬)와 이원술(베이스), 하임(일렉트로닉 사운드) 등 3명으로 구성된 음악 밴드 '신노이'가 전통음악을 재해석한 '新(신) 심방곡'으로 이달 말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해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사업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로 선정된 전통예술 3편을 다음 달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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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김보라(보컬)와 이원술(베이스), 하임(일렉트로닉 사운드) 등 3명으로 구성된 음악 밴드 '신노이'가 전통음악을 재해석한 '新(신) 심방곡'으로 이달 말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해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사업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로 선정된 전통예술 3편을 다음 달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품은 연극·무용·전통예술·창작뮤지컬·창작오페라 등 5개 장르, 총 21편이다. 전통예술 장르는 '新(신) 심방곡'과 '새판소리-마당을 나온 암탉', '울릴 굉(轟)' 등 3개 작품이다.
이달 29~30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신노이의 '新(신) 심방곡' 공연은 전통음악 '심방곡'을 재해석하는 무대다. 설치미술가 최종운과 미디어 아티스트 유탁규가 협업한다.
정가(正歌)와 베이스, 일렉트로닉 사운드 등 여러 소리를 결합해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한 우리 소리의 형태를 보여주겠다는 게 이 밴드의 기획 의도다.
소리꾼이자 판소리 작가 등으로 활동하는 지기학은 다음 달 4~7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새판소리-마당을 나온 암탉'을 선보인다. 원작은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황선미 작가의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며, 양계장을 나온 암탉 '잎싹'이 겪는 에피소드와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판소리의 정서로 풀어낸다.
다음 달 26~28일 대학로예술극장 무대에 오르는 '울릴 굉(轟)'은 무대 뒤에서 소리의 기준과 바탕 역할을 하는 타악기 '편경'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표현하려는 작품이다.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임용주가 출연한다.
이들 작품 가운데 '새판소리-마당을 나온 암탉'(2월15일 오후 7시)과 '울릴 굉(轟)'(3월8일 오후 7시30분)은 공연 녹화 영상을 네이버TV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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