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축구협회 새 전무이사 내정.."합리적 성격·유연한 소통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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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60) 전 제주 감독이 대한축구협회(KFA)의 신임 전무이사로 내정됐다.
KFA는 19일 "최근 공석이 된 전무이사직에 박경훈 전 감독을 내정했다. 박경훈 신임 전무이사는 오는 27일 대의원총회 승인을 거쳐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KFA는 "박 신임 전무이사는 선수, 지도자, 교수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축구를 입체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적임자"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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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경훈(60) 전 제주 감독이 대한축구협회(KFA)의 신임 전무이사로 내정됐다.
KFA는 19일 "최근 공석이 된 전무이사직에 박경훈 전 감독을 내정했다. 박경훈 신임 전무이사는 오는 27일 대의원총회 승인을 거쳐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몽규 KFA 회장은 "합리적인 성격과 유연한 소통 능력을 갖춰 협회 안팎의 업무를 조율해야 할 전무이사로서 필요한 자질을 두루 갖췄다. 또한 향후 KFA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잘 이해하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KFA는 "박 신임 전무이사는 선수, 지도자, 교수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축구를 입체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적임자"라고 기대했다.
박 신임 전무이사는 1984년 포항제철(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 1992년까지 활약했다. 또한 A대표팀 멤버로 1986년 멕시코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이후 1994년 전남드래곤즈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제주유나이티드(2009~2014년), 성남FC(2017년)의 사령탑을 맡았다. 제주 감독이던 2010년에는 K리그 2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박 신임 전무이사는 협회 내부 사정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U-17 남자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07년 국내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했다. 2017년에는 KFA 기술위원으로 위촉돼 한국축구 발전에 이바지했다. 더불어 전주대학교 축구학과 교수로서 후진 양성과 축구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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