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헬릭스, 정확한 체외진단 기술로 난치성 질환 조기 발견

윤희은 2021. 1. 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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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욱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가 창업한 제노헬릭스는 빠르고 사용이 간편하며 정확한 분자진단 기술(Diagnostic Technology)을 개발하는 바이오 생명공학 벤처기업이다.

제노헬릭스는 특허권을 보유한 체외진단 기술과 나노 시퀀싱 기술 및 소형칩 기술을 융합한 제품 상용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노헬릭스 관계자는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을 개발해 동식물의 다양한 질병과 난치성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 선구자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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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교원 창업기업

양성욱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가 창업한 제노헬릭스는 빠르고 사용이 간편하며 정확한 분자진단 기술(Diagnostic Technology)을 개발하는 바이오 생명공학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혁신적인 분자진단법을 통해 동식물의 질병 관련 비전사 RNA 바이오마커를 발굴한다. 이를 토대로 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다양한 난치성 질환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해내는 제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실제로 체외진단키트, 혈액 스크리닝, 동식물 바이러스 진단 제품 등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제노헬릭스의 핵심 역량으로 꼽히는 체외분자진단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신속한 분자진단을 통한 선별 치료의 중요성에 불을 붙였다.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라 의료비가 급증한 데다, 의료 현장이 치료 중심에서 예측·예방 중심으로 변해가는 것도 한몫했다.

제노헬릭스는 특허권을 보유한 체외진단 기술과 나노 시퀀싱 기술 및 소형칩 기술을 융합한 제품 상용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분자진단 기반 NGS 기술과 체외진단기 관련 세계시장은 지속적인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라고 했다.

제노헬릭스는 비번역(Non-coding) RNA를 고순도·고농도로 추출하고 정제하는 기술, 그리고 추출한 RNA의 염기서열을 자체 시스템으로 4시간 안에 분석해 정량 진단을 해내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노헬릭스 관계자는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을 개발해 동식물의 다양한 질병과 난치성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 선구자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19년 7월 설립된 제노헬릭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초기 창업 패키지와 기술보증기금 U-TECH 밸리에 이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사업에 선정됐다. 국내 특허 7건, 상표출원 10건, 등록 1건, 해외 특허 4건, 상표출원 7건을 마쳤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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