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어부바' 신협, 7대 포용금융으로 서민 지원 힘쓴다

박슬기 기자 2021. 1. 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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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50여명은 지난해 8월 충남 금산군 일대를 찾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발생 지역에서 긴급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사진=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사회·포용적 금융을 강화하고자 ‘평생 어부바’라는 슬로건으로 서민과 금융 취약계층, 지역 경제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협은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전면에 내세워 지속적으로 금융 소외계층의 눈높이에 맞춘 서민금융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신협의 사회·포용적 기조를 ▲815 해방대출 ▲어부바 효 예탁금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등의 금융상품에 담았다.

신협이 2019년 8월 출시한 ‘815 해방대출’은 고금리 대출을 3.1%~8.15%의 중금리 대출로 전환해 준다. 이 상품은 금융기관의 문턱이 높아 대부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저신용‧저소득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지난해 말까지 3만5000여명의 금융약자에게 3074억원을 지원했다.

‘어부바효예탁금’은 실버 조합원들을 위해 출시한 신협만의 사회공헌 특화상품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홀몸노인은 115만여명(2014년)에서 140만여명(2018년)으로 22% 급증했고 고독사도 급증하고 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한 고령층을 위한 신협의 노력이 어부바효예탁금에 담겼다.

해당 상품은 가입 시 신협에서 월 2회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고 결과를 자녀에게 문자로 통지해주는 전화와 문자 안부 서비스가 제공되며 ▲진료과목별 명의 안내 ▲대형병원 진료예약 대행 ▲치매검사 ▲간호사 병원 동행 ▲간병서비스 제휴 등의 헬스케어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가입자 부모(또는 가입자)에 대한 상해사망 공제(보험) 혜택도 제공된다.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은 출산을 장려하는 동시에 서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한 서민지원상품이다. 저출산, 과도한 주거비 해결 등의 사회 문제에 책임의식을 갖고 금융협동조합의 힘으로 지원하고 있다. 부부합산 연 소득 8500만원이하인 무주택자로서 자녀가 두명 이상이면 3억원 이하로 대출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정기예탁금 금리 수준으로 최대 30년간 이용할 수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왼쪽)이 2019년 6월 군산지역 신협 임직원과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 신협이 함께 하겠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신협중앙회


지역경제 활성화에 팔 걷어붙여


신협은 개인을 위한 포용금융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위기지역 특별지원 사업 ▲지역특화사업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 ▲위치알리미 무료보급 등이 대표적이다.

신협은 ‘위기지역 특별지원 사업’을 통해 갑작스럽게 찾아온 지역 경제위기에 두팔 걷고 나서 특별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있다.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선포된 군산, 거제지역을 찾아 2500여명의 주민에게 총 249억원을 무이자·무담보로 대출 지원했다. 해당 대출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대출이자를 전액 부담해 지역민들은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신협은 지역주민 자녀 장학금 3억원,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코로나19의 확산과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군산, 거제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되자 신협은 잔존 대출의 이자 지원 기간을 1년간 연장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강원랜드 등 인근 주요 사업장이 전면 휴·폐업함에 따라 소득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초저금리‧무담보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전통문화를 발굴·육성해 지역경제와 전통문화를 되살리고자 하는 신협의 지역특화사업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역특화사업의 첫 사업으로 선정한 전주한지 사업은 2018년 12월 전주시 전주한지협동조합과 ‘전통한지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신협의 조력으로 전주한지협동조합은 한지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와 해외 진출 등을 통해 2017년 대비 매출이 6배 급성장하는 성공을 거뒀다.

신협은 상품 개발 외에도 전주한지의 생산품 판로 개척을 지원·홍보하고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신협중앙회는 문화재청, 전주시와 협약을 맺고 경복궁, 덕수궁 등 4대궁과 종묘의 창호 보수에 1억원 상당의 전주전통한지 후원을 통해 조선왕조 4개 궁궐 및 종묘에 새 옷을 입힐 예정이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을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사진=신협중앙회


코로나19 장기화에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도 가동


극심한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을 돕는 맞춤형 지원서비스인 ‘2020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전국 220여 신협을 중심으로 약 2300여 명의 소상공인 대상으로 약 7000여건의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어부바 플랜의 주요활동으로는 ▲고금리대출의 저금리 대출로의 전환을 위한 금융지원 서비스 ▲점포홍보 및 판촉지원활동 ▲정부의 지원사업안내 ▲전문경영 자문단의 방문상담 서비스 등이며 올해부터는 ▲상권 분석 ▲매출·손익분기점 분석 ▲점포인테리어 개선지원 활동 등을 추가해 소상공인의 경영능력 향상과 실질적인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는데 지원활동의 주안점을 뒀다.

최근 노인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치매노인의 상해(사망) 사고 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사고 후 상황을 정리하는 것보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신협은 노인·유아대상 위치알리미 서비스 5만2000대를 무료보급했다. 이윤보다 사람이란 가치를 중시하는 금융협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융을 넘어서 범죄 등 각종 사고를 예방을 위해 노력도 하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왼쪽)이 1300만 신협 이용자와 임직원을 대표해 천주교 부산교구청 손삼석 요셉 주교로부터 프란치스코 교황 축복장을 받았다./사진=신협중앙회
지난 3년 신협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는 이윤보다 사람을 중심에 두는 금융협동조합, 신협만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신협은 정부의 손이 닿지 않고 영리기업이 기피하는 사회의 어두운 그늘까지 살피며 각계각층의 소외계층을 돌봤다. 이러한 포용금융이 국내외로 소개되며 지난해 10월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축복장을 받는 경사를 맞은 바 있다.
김윤식 회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평생 어부바 해줄 수 있는 신협, 그것이 신협의 본질과 철학이자 우리 신협이 지향해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을 평생 어부바하는 신협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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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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