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빅, 조직손상·통증 없이 약물 전달하는 주사바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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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교원창업 1호 기업인 주빅은 의사와 환자 모두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약물 전달시스템 개발 기업이다.
주빅은 약물 탑재 기술 IPS(Innovative Polymer System), 제품성형 기술 CL(Centrifugal Lithography) 및 전달체 개발기술 IAS(Innovative Application System) 등 3대 혁신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존 마이크로니들이 가진 탑재 가능 물질의 한계, 제조상에서의 약물 변성, 전달 효율성의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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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교원창업 1호 기업인 주빅은 의사와 환자 모두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약물 전달시스템 개발 기업이다. 이 회사의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은 체내에서 녹는 재질로 만든 초미세 주삿바늘이다. 조직 손상이나 통증을 거의 야기하지 않고 피부 각질층을 통과해 표피 안쪽에 약물을 전달한다. 약물의 활성도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효과적으로 체내에 넣을 수 있어 의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니들은 기존 주사기의 효능과 패치의 편의성을 결합한 새로운 시스템이다. 주빅은 약물 탑재 기술 IPS(Innovative Polymer System), 제품성형 기술 CL(Centrifugal Lithography) 및 전달체 개발기술 IAS(Innovative Application System) 등 3대 혁신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존 마이크로니들이 가진 탑재 가능 물질의 한계, 제조상에서의 약물 변성, 전달 효율성의 문제를 해결했다. 이렇게 나온 혁신적 폴리머 시스템 기반 지용성 약물 탑재 기술은 탑재 가능한 약물군을 확장했다.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고 해외 특허 출원 중이다. 이어서 선보인 원심 성형 기술은 마이크로니들 제작 과정에서 약물 변성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주빅 관계자는 “저온·진공 제작으로 약물 활성을 유지하고, 니들 제작 과정에서 열·자외선(UV)·산소 노출을 차단해 불안정한 변성을 막은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
마이크로니들의 정량 전달 이식 기술인 미세돌기 기술도 눈에 띈다. 수분 안에 마이크로니들 피부 이식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한편으로는 슈팅디바이스 기술을 통해 털이 있는 피부에도 마이크로니들 피부 이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두 기술은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에 특허 출원 중이다.
주빅은 마이크로니들 권위자로 꼽히는 정형일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의 기술을 기반으로 2015년 창립됐다. 이듬해 제1회 연세대 창업대상을 수상했고, 마이크로니들 관련 특허 45건을 연세대에서 이전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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