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3사, 2월 개봉작에 지원금 지급
[스포츠경향]
코로나19 사태 속에 극장업 대표격인 3사가 신작 개봉을 독려하기 위한 유인책을 제시했다.
19일 충무로 소식통에 따르면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극장 3사는 2월에 개봉하는 영화를 대상으로 추가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개봉 지원금은 직영점 경우 관객 1인당 1000원, 위탁점은 관객 1인당 500원이다. 한국 영화와 외화 구분 없이 영화별로 개봉 후 최대 2주간 영화 관객 수에 따른 부금(입장료 수입 중 배급사가 받는 금액)에 추가 지원금을 정산해 지급할 예정이다.
배급사들이 관객이 예상보다 적게 들면 큰 손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에 신작 개봉을 미루는 상황에서 이번 개봉 지원 프로그램으로 개봉작 손익분기점을 낮추고, 관객 스코어에 대한 부담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것이 극장 측 전망이다.
멀티플렉스 3사를 포함해 전국 개별 극장들이 소속돼 있는 한국상영관협회는 2월 한 달간 지원금 지급을 진행한 후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추가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영화 흥행은 극장 입장권 수입을 극장과 영화배급사가 분배 비율(부율)에 따라 나누고, 배급사가 받은 부금을 투자사와 제작사가 나눠 갖는 구조여서 극장 관객 규모가 기반이다.
관객이 급감하면서 대부분 작품이 개봉을 연기하거나 일부 작품이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신규 영화 제작까지 차질이 빚어지면서 타격은 영화 산업 전체로 확산하자이런고육책이 나온것으로 보인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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