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일문일답 (제1판)
“방심도 공포도 떨쳐내자.” 2020년 2월 〈시사IN〉이 코로나19 보도를 시작하며 내건 모토입니다. 백신이 완성되며 2021년 겨울 코로나19 유행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시사IN〉의 모토는 유효합니다. 백신이 나왔다고 코로나19에 방심해도 안 됩니다. 새로운 백신에 대해 과도한 공포를 가져서도 안 됩니다. 방심도 공포도 떨쳐내기 위해서는 제대로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사IN〉이 코로나19 백신 일문일답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이유입니다. 이번 기사는 제1판입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아직 답할 수 없는 부분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 질문에는 “아직 모름” 표시를 달았습니다. 관련 내용이 추가되고 수정될 때마다 웹페이지에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독자들의 질문도 받습니다. 코로나19 백신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문의 주소 uni@sisain.co.kr).
Q 나는 언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나요?
A“아직 모름” 우리나라 코로나19 예방접종 세부 계획은 1월 중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사항들을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월4일 개략적인 계획을 알렸는데요. 2월 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에 있는 어르신’부터 접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월11일 질병관리청이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에는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를 다음과 같이 규정했습니다.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성인 만성 질환자(19~64세)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1월18일 답변)
Q 백신 접종 우선순위는 누가 어떻게 정하나요?
A 의료계 전문가와 보건 공무원으로 구성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백신별 공급 시기, 특성, 유통 및 보관 방법 등을 고려해 심의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에도 예방접종을 마칠 때까지 우선순위가 아홉 번 바뀐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제약사별로 도입 시기는 정해졌지만 한 번에 들어오는 물량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명분을 계약했다고 해서 2월 말 개시 시점에 1000만명분이 모두 들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3분기 도입 예정이던 화이자 백신이 1분기에 앞당겨 들어올 수도 있고, 먼저 접종에 들어간 다른 나라에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확인돼 해당 백신 도입이 어려워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아직 알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개괄적으로 우선 접종 대상자를 정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1월에 예방접종 세부 계획이 발표되더라도 백신 접종 스케줄이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확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2020년 12월14일 접종을 시작한 미국 역시 현재 접종 중인 1a 그룹(의료진,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그 뒤 접종에 들어갈 1b 그룹(최전방 필수인력, 75세 이상 고령자)과 1c 그룹(65~74세, 16~64세 기저질환자, 그 외 필수인력)까지만 우선순위를 발표한 상태입니다. (1월18일 답변)
Q 나는 어떤 종류의 백신을 맞게 될까요?
A “아직 모름” 지금까지 한국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얀센, 화이자입니다. 이 중 원하는 백신을 고를 수는 없습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초기 백신 물량 자체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선택하시거나 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백신을 맞게 될지는 백신이 공급되는 시기와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어떨까요.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한 사람이 오는 3월 비교적 이르게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3월 도입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인데, 그는 2분기에 들어온다는 모더나 백신을 맞고 싶습니다. 그래서 3월에 백신 접종을 하지 않고 기다립니다. 이후 그는 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 있을까요? 방역 당국 관계자는 “그런 경우에 어떻게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이런 단서를 달았습니다. “백신 접종은 동의를 기반으로 하기에 원치 않는 백신을 꼭 맞아야 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이후 원하는 백신을 언제 맞을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아마 많이 기다리셔야 할 것이다. 예를 든 것처럼 2분기에 모더나 백신이 들어온다면 그 시기에 예정되어 있는 ‘접종 권장 대상자’가 우선적으로 백신을 맞게 된다. 3월에 안 맞으신 분이 앞 순위로 간다면 다른 사람들의 기회를 뺏게 되기에 그렇게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1월18일 답변)
Q 나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이 아닙니다. 백신을 꼭 맞아야 할까요?
A 젊고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은 코로나19 치명률이 비교적 낮지만 중증으로 갈 위험이 0%는 아닙니다.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한 18~34세 환자 약 3000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20%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고, 3%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후유증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 완치자 3명 중 1명꼴로 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백신으로 자신을 보호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은 코로나19에 걸려 별 문제가 없을지라도, 그 사람으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된 주변 사람이 위독해질 수 있습니다.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백혈병 환자처럼 면역이 매우 저하돼 있거나 급성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백신 접종을 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제외돼 있기도 합니다. 또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점은, 집단면역이 형성돼야 코로나19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은 전체 인구의 60~70%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이 생길 때 유행이 잦아들 수 있다고 합니다. 집단면역을 ‘면역 우산’으로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100%가 우산을 펼치지 않아도 다수가 우산을 펼치면 거대한 하나의 우산이 형성돼 주변의 작고 약한 사람들이 비를 피할 수 있습니다. ‘나 하나쯤 안 맞아도 큰 문제가 안 생기겠지’라며 우산을 펼치지 않는 사람의 수가 많아지면 집단 전체를 보호할 수 있는 큰 우산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기껏 기다려온 백신이 왔는데도 집단면역 형성에 실패하게 되는 겁니다. (1월18일 답변)
Q 아이들은 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없나요?
A 백신이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을 거치고 그 자료를 규제기관에 제출해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18세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기에 출시가 된 이후에도 성인에게만 접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다른 백신을 개발할 때도 성인에게 우선 사용해 안전성이 확인된 후에야 18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합니다. 2020년 9월 화이자는 12세 참가자들을 모집해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모더나는 12월에 청소년 대상 임상시험을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안전성과 효능이 확인되고 규제기관의 허가를 받으면 10대 청소년들도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올해 안에 어린이들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월18일 답변)
Q 집단면역이 60% 이상 형성돼야 코로나19가 끝난다고 하는데 그 수치의 근거는 무엇인가요?
A 감염병 역학 이론에 따라 계산해 나온 수치입니다. 감염자 한 명이 평균적으로 감염시키는 사람 수를 ‘감염재생산지수’라고 하죠. 코로나19의 ‘기초 감염재생산지수’는 2.5 정도로 추정됩니다. 집단면역 문턱은 이 감염재생산지수 값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감염재생산지수가 커질수록 집단면역 문턱도 높아집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2.5일 경우 전체 인구 중 60%에게 면역이 생길 때에야 유행세가 꺾이게 됩니다(아래 〈그림〉 참조).
집단면역이 60%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그보다 많은 인구가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백신의 효능이 100%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어린이와 청소년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못하는 상황이니 성인 인구의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집단면역의 문턱인 60%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1월18일 답변)
Q 백신 개발은 평균 10년이 걸린다고 들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어떻게 빨리 만들어질 수 있었나요?
A 신속한 백신 개발은 모두가 기다리던 소식이지만 동시에 불안 요소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은 대체 어떤 부분에서 시간을 줄일 수 있었을까요? 백신 개발에서 긴 시간이 소요되는 부분은 개발 그 자체보다도 효능과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단계입니다.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고 제품으로 출시된다 해도 대량생산까지 또 시간이 걸립니다. 백신을 만들 설비와 공장을 마련해야 하니까요.
실험실에서 백신 후보물질이라고 부르는 백신 시제품을 개발하면 동물시험을 마친 후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 1상, 2상, 3상을 거치게 되는데, 한 단계를 마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사이 텀(term, 간격)이 생깁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식약처 같은 규제기관의 검토를 거쳐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보통은 이걸 빨리 해주지 않습니다. 제약사 입장에서도 다음 단계의 시험을 진행할 자금을 구하는 데에 시간이 걸립니다. 단계마다 일종의 병목현상이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백신은 이 단계들이 거의 끊김 없이 물처럼 흘렀습니다. 규제기관은 코로나19 백신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실시간으로 심사 자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여되고, 제약사들 역시 적극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투자하면서 지체되는 시간 없이 쾌속으로 각 단계가 진행됐습니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동안, 이 백신을 생산할 공장과 설비가 동시에 준비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원래대로라면 모든 테스트를 마치고 승인을 받은 이후에야 생산설비를 마련하지만, 감염병 위기 속에서 긴급한 조치로 백신 개발과 생산 준비가 병행되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워낙 강한 것도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임상 3상은 테스트 중에서 규모도 가장 크고 기간도 오래 걸립니다. 임상 3상에서는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한 그룹에는 진짜 백신(백신 그룹)을, 다른 그룹에는 가짜약(플라세보 그룹)을 투여합니다. 그 후 백신 그룹과 플라세보 그룹에서 나오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비교해 백신의 효능을 확인합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심할수록 임상 3상 결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감염병 유행이 심하지 않다면 두 집단을 비교하기 알맞은 확진자 수가 나오기까지 더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 3상을 진행한 미국,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은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광범위했던 나라들입니다. (1월18일 답변)
Q 테스트 기간을 단축했다면 안전성에 대한 검토가 미흡한 것 아닌가요?
A 백신 부작용은 대부분 단기 부작용으로, 두 달 안에 나타납니다. 미국 FDA를 비롯해 각국 규제기관은 임상 3상에서 최소 두 달 이상 안전성을 관찰해야만 코로나19 백신 긴급승인을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했습니다. 위기 상황이지만 지켜야 할 것은 지켰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합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혹시 모를 장기 부작용에 대비하기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다른 백신들보다 철저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월18일 답변)
Q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고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생겼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코로나19 백신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A 영국과 미국에서 화이자나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극소수의 사람들이 급성으로 심한 알레르기 증세를 보인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아나필락시스 혹은 유사 아나필락시스 반응(anaphylactoid reactions)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음식이나 약물 등 외부 물질이 몸에 들어왔을 때 해당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가진 사람에게 쇼크처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벌에 쏘여 사망하는 사례를 간혹 볼 수 있는데 아나필락시스의 일종입니다. 드물지만 백신으로 인해 아나필락시스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접종자 10만명에서 100만명당 한 명꼴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다. 백신을 구성하는 성분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백신 접종을 금기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방접종 주의 사항이다. 이를 코로나19 백신에서만 생기는 부작용으로 몰고 가면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대부분 접종 후 1시간 내에 급성으로 발생합니다. 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서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하라고 권유하는 건 이 때문입니다. 백신 접종기관에서는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약물(에피네프린)과 장비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아나필락시스가 오더라도 적절한 조치를 받으면 회복되지만, 제대로 대비를 하지 못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라고 최원석 교수는 말했습니다. (1월18일 답변)
Q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아직 구체적인 지침 없음”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관리하는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가예방접종에 해당하는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생겨 치료를 받았는데 본인 부담금이 30만원 이상 나왔다면 이 제도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서입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비해 식약처와 공동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만, 구체적인 가이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백신을 맞고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미리 알아놓는 것이 예방접종에 대한 불안을 줄일 수 있는 한 방안입니다. 백신을 맞으면 면역이 유도되면서 염증반응이 나타나거나 열이 나거나 몸살 기운이 돌 수 있습니다. 이런 이상반응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게 됩니다. 임상 3상 시험을 마치면 백신 접종 후 빈번하게 생겼던 이상반응이 공개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든, 모더나든, 화이자든 예방접종 전에 이를 숙지해두면 이상반응이 생겼을 경우 올바르게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월18일 답변)
Q 백신이 나왔으니 코로나19는 이제 곧 끝나는 건가요?
A 팬데믹의 출구가 보이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출구까지 가기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영국과 미국은 지난 12월 백신 접종에 먼저 들어갔지만 인프라, 인력,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예상만큼 빠르게 예방접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020년 안에 2000만명을 접종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지만 1월15일 기준 1059만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스라엘은 다른 유형의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지난 12월20일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1월17일 기준 전체 인구의 약 27%에게 백신을 맞히며 독보적인 속도로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확진자 수를 억누르기 위해 1월8일부터 2주간 세 번째로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이스라엘이 지금 같은 속도로 백신 접종을 이어간다면 곧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해서 곧바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1월18일 답변)
김연희 기자 un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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