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택 전북은행장, 4연임 앞두고 '용퇴'.."변화와 혁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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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택 JB금융지주 전북은행장이 4연임 고지를 눈앞에 두고 용퇴의 뜻을 밝혔다.
19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임 은행장은 내부게시망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전북은행과 처음 연을 맺은 것이 2009년, 은행장으로는 2014년부터 근무했으니 햇수로 7년째"라며 "이제 선택의 순간이다.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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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CEO 추천위, 새 은행장 후보 추천 예정
19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임 은행장은 내부게시망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전북은행과 처음 연을 맺은 것이 2009년, 은행장으로는 2014년부터 근무했으니 햇수로 7년째”라며 “이제 선택의 순간이다.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임 은행장은 “최근 전북은행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위원회로부터 숏 리스트(short list) 2인에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무척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짧지 않은 기간 많은 고민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강조했듯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변화”라며 “이를 위해 영광스러운 전북은행 최고경영자 후보를 사퇴한다”고 했다.
임 은행장은 “지금 결정이 앞으로 전북은행 발전에 밑거름이 된다는 강한 믿음과 기대를 동시에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은행장의 임기는 오는 3월까지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 CEO 추천위원회가 이달말 후보를 추천하면 전북은행은 이사회를 열어 신임 은행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임 은행장은 1952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대신증권, 토러스 투자자문·벤처캐피탈, 메리츠 인베스트파트너스 등을 거쳤다. 전북은행 사외이사와 JB우리캐피탈 사장, JB금융 비상임이사를 지냈다.
그는 2014년 11월 취임해 3연임에 성공하며 전북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진철 (che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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