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앙회 회장, "유동성 위기 해소·중대재해처벌법 보완"

강재웅 2021. 1.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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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이 중대재해처벌법 보완과 주52시간 근무적용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정부에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중소기업이 위기극복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도움이 필요하다"며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책 마련, 업종의 특수성을 고려한 주52시간제 예외 인정,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경제생태계 기반 마련 등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제도개선을 뒷받침 해줄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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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소기업 60.3% 매출 감소 
[파이낸셜뉴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이 중대재해처벌법 보완과 주52시간 근무적용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정부에 호소했다. 그러면서 중기업계에는 신규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위기 극복에 힘을 합쳐줄 것으로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정관계·재계, 중소기업계 등 각계 주요 인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초청, '2021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중소기업이 위기극복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도움이 필요하다"며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책 마련, 업종의 특수성을 고려한 주52시간제 예외 인정,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경제생태계 기반 마련 등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제도개선을 뒷받침 해줄 것”을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제계에서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또한 “지난 해 전체 중소기업의 60.3%가 매출이 감소하는 등 외환위기(IMF) 이후 최악의 경제 환경에 직면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을 지닌 중소기업이 앞장서 신규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위기극복을 위한 모든 역량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최소인원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전국의 중소기업인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한편 이날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박영선 장관 등은 신년덕담을 통해 중소기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약속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정부, 국회, 중소기업계 등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고,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는 신년하례의 장으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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