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르위키 "한국 야구 이해가 우선..부상 이력은 걱정마세요"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21. 1. 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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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SK 아티 르위키. SK와이번스 제공


SK의 새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자신의 몸 상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르위키는 19일 구단 홍보팀을 통해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 몸을 적응시키는 과정을 시작했다. 시즌 개막에 맞춰서 몸 컨디션을 끌어올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과거 잦은 부상에 시달렸던 르위키는 “내 부상 이력에 대해 팬들이 걱정하는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며 “지금 몸 상태는 충분히 좋고 건강하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르위키는 미국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 애리조나에서 뛰었지만 부상이 잦았다. 빅리그 데뷔 전에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던 르위키는 2019년 또다시 같은 수술을 받은 뒤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르위키는 “수술 이후에 몸이 많이 좋아졌고 지금은 순조롭게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위키는 현재 구단이 마련한 제주의 자가격리 숙소에서 간단한 운동을 하며 컨디션을 관리하고 있다. 한국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한국 생활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고 한국어도 공부하고 있다. 그는 “한국 음식과, 앞으로 살게 될 인천 송도 지역에 관해서 찾아봤다”며 “또 한국어를 하루빨리 배우면 좋을 것 같아서 유튜브로 한국의 기본적인 인사말이나 필요한 표현을 찾아보고 단어장 카드를 만들어서 공부를 조금씩 해봤다”고 말했다.

르위키는 자가격리가 끝나 1일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 그는 “스프링 캠프에선 한국 야구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우선일 것 같다. 야구에 있어서는 나의 장점을 살리고, 제구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가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마운드에서 화이팅 넘치는 투수가 되고 싶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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