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역시 '3강'..2연승 달린 젠지-담원, 포텐셜 보였던 T1

이한빛 2021. 1. 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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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에서 젠지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담원 기아-젠지-T1으로 꼽히는 '3강' 중 젠지와 담원이 2연승으로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담원은 '3강' 중 하나인 T1을 상대했고,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시즌 초반부터 연이어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가는 T1이 2주차에선 어떤 성적을 낼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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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에서 젠지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담원 기아-젠지-T1으로 꼽히는 '3강' 중 젠지와 담원이 2연승으로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T1은 성적만 보면 1승 1패지만 그 1패를 담원에게 당했고, 경기 내용을 봤을 때 공격적이고 빠른 템포의 팀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젠지는 kt 롤스터와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가뿐하게 완승을 거두며 더할 나위 없는 시즌 시작을 알렸다. '룰러' 박재혁-'라이프' 김정민의 바텀 듀오는 건재했고, '라스칼' 김광희 역시 단단한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비디디' 곽보성은 브리온전에서 '라바' 김태훈을 상대로 라인전부터 압도했다.

담원은 '3강' 중 하나인 T1을 상대했고,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비록 쿼드라킬과 펜타킬을 허용하는 장면이 나왔지만, '칸' 김동하가 팀에 잘 녹아들면서 전투는 패배해도 전쟁을 승리하는 모습이 나왔다. 농심전에서 김동하는 함정 카드로 꼽히던 나르를 픽해 PoG를 받는 등 경기력에 물이 올랐다. 선수단의 경기력이 고점에 가까운 현재, 2주차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T1은 1승 1패로 단순 매치 승패를 놓고 보면 반타작이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이 많은 한 주였다. 특히 눈여겨 봐야 할 선수로 '구마유시' 이민형을 꼽을 수 있는데, 1주차에 치른 6세트에서 이민형은 도합 41킬을 쓸어담는 괴력을 선보였다. 새로 합류한 '케리아' 류민석도 팀원들과 함께 담원의 바텀 듀오를 상대로 분투한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다만 2주차 역시 T1에게 쉽진 않을 전망이다. 21일 T1은 또다른 '3강' 멤버인 젠지를 상대하며, 오랜 라이벌인 kt 롤스터와 24일 대결을 펼친다. 시즌 초반부터 연이어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가는 T1이 2주차에선 어떤 성적을 낼지가 중요하다.

반면, 리브 샌드박스와 프레딧 브리온은 2연패로 아쉬운 1주차를 보냈다. 리브 샌드박스는 농심을 상대로 한 세트를 따냈지만, 결국 짜임새가 부족한 한타가 발목을 잡았다. '페이트' 유수혁의 기량이 출중했단 점과 '크로코' 김동범이 예상 외로 활약했단 부분은 위안거리지만, 거기서 그칠 것이 아니라 승리를 따내기 위해선 2주차 아프리카와 DRX를 상대하기 전 기량을 올릴 필요가 있다.

프레딧은 '3강 7중' 중에서도 '중약' 정도로 평가하는 시선이 존재했는데 그대로의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엄티' 엄성현과 '라바' 김태훈은 기복을 보이면서 주춤했고, 타 라인의 유망주들은 흔들리는 팀을 이끌 역량과 경험이 부족했다. 프레딧은 2주차 담원과 농심을 상대하기 때문에 더욱 상황이 암담하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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