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사부지 주택공급계획 기재부와 협의한 적 없어"

김인유 2021. 1. 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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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는 19일 정부의 과천 정부청사 유휴부지 주택공급계획과 관련해 정부와 어떤 협의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종천 시장과 시는 시민 여러분의 뜻과 동일하게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에 반대하고 있고,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정부와 협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 주택공급 계획 철회를 위한 과천지역 민·관·정 통합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고, 과천시는 유휴부지를 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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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과천시는 19일 정부의 과천 정부청사 유휴부지 주택공급계획과 관련해 정부와 어떤 협의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기획재정부가 '부동산정책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관련 관계기관 합동설명회' 자리에서 "과천청사 등 도심 내 신규 택지들도 대부분 개발구상에 착수했고, 입주민과 지역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라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정부주택 공급 발표에 반발하는 김종천 과천시장 과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종천 시장과 시는 시민 여러분의 뜻과 동일하게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에 반대하고 있고,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정부와 협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은 국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국가적 차원에서도, 도시의 발전이라는 과천시의 입장에서도 전혀 적절한 활용 방안이 아니므로 동의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앞으로 정부를 잘 설득해 시민이 동의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해 8월 4일 발표한 주택정책 공급 확대 방안에 정부과천청사 일대에 4천호의 주택을 건설하는 계획이 포함되자 과천시와 시민들이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 주택공급 계획 철회를 위한 과천지역 민·관·정 통합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고, 과천시는 유휴부지를 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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