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 동래 춤꾼 문장원 선생 포토에세이집 출간

조정호 2021. 1. 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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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사람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멋이 있고 한이 있고 흥이 있어야 '얼씨구'하는 추임새가 절도 나온단다."

국악인 손심심 씨는 "선생님 밑에서 악착같이 기본을 소화해 냈기 때문에 우아하고 절도 있는 동래 양반춤과 동래 학춤을 배웠고 해학적인 할미춤과 연기, 장고와 북도 배울 수 있었다"며 "마음대로 춤을 가지고 노는 능력과 열정, 제자에 대한 애정이 넘쳐났던 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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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동래 춤꾼 문장원 선생' 포토에세이집 출간 (서울=연합뉴스) 문장원기념사업회가 부산 동래 출신 인간문화재 문장원(1917∼2012) 선생 포토에세이집 '빛으로 빛나다'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문장원 선생. [문장원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춤추는 사람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멋이 있고 한이 있고 흥이 있어야 '얼씨구'하는 추임새가 절도 나온단다."

부산 동래 출신 인간문화재 문장원(1917∼2012) 선생의 생전 모습을 담은 포토에세이집이 나왔다.

문장원기념사업회는 문장원 선생 포토에세이집 '빛으로 빛나다'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인은 동래야류를 복원한 '동래 춤꾼'이었다.

책자에는 가락에 맞추어 서서히 움직이는 듯 한쪽 팔을 천천히 치켜들고 춤을 추는 선생의 모습과 전통문화 명맥을 이어가는 데 일생을 마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 그를 기억하는 글이 어우러져 있다.

국악인 손심심 씨는 "선생님 밑에서 악착같이 기본을 소화해 냈기 때문에 우아하고 절도 있는 동래 양반춤과 동래 학춤을 배웠고 해학적인 할미춤과 연기, 장고와 북도 배울 수 있었다"며 "마음대로 춤을 가지고 노는 능력과 열정, 제자에 대한 애정이 넘쳐났던 분이었다"고 말했다.

김경호 문장원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전국에 있는 전통문화 단체와 문화인들이 전통문화 예술정신 보존과 계층이라는 포토에세이집 발간 취지에 공감하며 사장될 뻔한 소중한 사진을 제공했다"며 "이 책자가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연결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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