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 "열방센터발 코로나19 전국 확산 유감"

김홍철 기자 2021. 1. 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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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상주시장이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를 막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강 시장은 19일 담화문을 통해 "열방센터를 매개로 전국에 광범위한 감염이 이뤄지고, 시급을 다투는 방역에 비협조적인 자세로 일관해 열방센터의 시설이 있는 지역으로서 함께 불명예를 덮어쓰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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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상주시장이 19일 BTJ열방센터로 인한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상주시 제공)© 뉴스1

(상주=뉴스1) 김홍철 기자 = 강영석 상주시장이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를 막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강 시장은 19일 담화문을 통해 "열방센터를 매개로 전국에 광범위한 감염이 이뤄지고, 시급을 다투는 방역에 비협조적인 자세로 일관해 열방센터의 시설이 있는 지역으로서 함께 불명예를 덮어쓰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열방센터에 대해 "지난해 5월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7월 대규모 집회 취소 조치, 10월부터 경찰 고발 4번과 2번의 압수수색, 집합금지 명령 등을 했다"며 "하지만 열방센터 측의 역학조사 방해, 방역지침 위반, 공무집행 방해 등이 있어 시설 폐쇄 행정명령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상주시가 내린 집합금지와 시설폐쇄 명령에 반발해 열방센터가 제기한 행정명령 집행정지 소송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살리기 대안도 내놨다.

작년 연말 이후 폐쇄한 5일장을 오는 22일부터 재개하고, 상주시청 전체 공무원들이 설 명절 전 1인당 30만원 이상의 상주 화폐 소비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시 재정을 1분기 내에 30% 이상 조기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경예산 조기편성과 예비비 적극 지출, 각종 관급 계약 조기 발주와 함께 지역업체 수주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입지원금, 출산장려금 등 각종 지원금도 상주 화폐로 지급해 지역 소비를 유도한다.

이밖에도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안정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규모 확대 등도 내실 있게 추진한다.

강 시장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모든 일은 상주시청이 중심이 되고, 시장이 선두에 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위로를 드리면서 코로나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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