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타피 "외질, 어시스트킹으로 기억될 것"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1. 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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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터키 페네르바체와 막판 이적 협상 중인 메수트 외질. 페네르바체 홈페이지


아스널 수비수 슈코드란 무스타피(29)가 이적이 임박한 메수트 외질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함께 나타냈다.

무스타피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형제여, 경기장 안팎에서 가장 이기적이지 않은 선수였다. 우리는 라커를 함께 공유했다. 항상 #어시스트킹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스타피는 외질이 터키 페네르바체 입단을 눈앞에 두면서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듯했다. 그는 그동안 외질이 팀에서 외면받을 때에도 지지 의사를 보여왔다. 무스타피는 지난 10월 인터뷰에서 “외질은 나에게 단순한 팀 동료가 아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외질을 항상 존경해왔다. 외질은 여전히 훈련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출전에 대한 부분은 나의 결정권이 아니다”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일랜드 언론 인디펜던트는 “무스타피는 떠나는 플레이메이커에 대해 가장 필요할때 클럽과 선수들이 외질을 지원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무스타피는 친했던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최근 샬케로 이적한 데 이어 외질마저 떠나게 되면서 아쉬움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무스타피 역시 아스널과 계약이 6개월만 남은 상황에서 이적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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