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공군·창원 버스회사 등 경남서 10명 추가..5인 이상 모임 14건 적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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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9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전날 오후 5시 이후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사천 확진자 5명 중 4명은 사천의 공군부대에서 나왔다.
이로써 사천 공군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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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9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전날 오후 5시 이후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경남 1754번부터 1763번까지며,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9명이 지역감염자다.
지역별로는 사천 5명, 창원 3명, 김해·양산 각 1명이다.
사천 확진자 5명 중 4명은 사천의 공군부대에서 나왔다. 전날 확진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공군 장교 1754번의 접촉자다. 이로써 사천 공군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
전날 공군에서 1754번 등 2명이 확진 판정받자 사천시 방역당국에서는 공군부대와 협력해 현재까지 총 43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 양성 4명 및 음성 434명을 확인했다.
다른 사천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창원의 확진자 중 1명은 앞서 확진자가 2명 발생한 창원 소재 한 버스회사 직원이다. 방역당국은 버스회사 직원 17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창원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며, 나머지 1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 1명은 러시아 국적의 해외입국자이며, 양산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도는 또 사회적 거리두기 5인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를 어긴 사례로 창원 12건, 진주·남해 각각 1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대부분 식당안에서 5인 이상 모여 있다가 적발됐다.
최근 4주간 경남은 일일 평균 확진자가 20명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가족 간 전파 감염자수 3주차 때 11.9%로, 2주차 33.5%에 비해 21.6%나 줄어들었다. 그러나 무증상자 감염자 수 3주차 비율은 55.9%로, 2주차 41.6%에 비해 14.3%나 늘어났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3주차에 1.03으로 2주차(0.98)보다 다소 증가했다. 이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높고, 감염 전파 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신 국장은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된 것은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어느 정도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면서 “지금까지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과 우리 모두를 위한 협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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