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 현장 증거 없어.. 감염법 위반으로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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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증거를 찾지못해 현장에 있던 9명을 감염병 예방법(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 혐의로 단속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30분쯤 서구의 빌딩 2층에서 도박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50대 A씨 등 9명이 현장에 모여 있는 것을 확인, 관할 구청과 협의해 이들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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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30분쯤 서구의 빌딩 2층에서 도박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서부경찰서 충무지구대 순찰차 2대가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경찰관들은 도박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건물 2층으로 올라가는 사이 현장에서 도박에 사용된 원탁 등을 치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50대 A씨 등 9명이 현장에 모여 있는 것을 확인, 관할 구청과 협의해 이들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단속했다.
부산 서구청은 감염병예방법 위반이 확인되면 해당 남성들에게 한 사람에 10만원씩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16일 당시 부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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