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공항 통한 수출 15.2%, 수입 6.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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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이 15.2%, 수입은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이 전년 대비 15.2% 증가한 471억달러, 수입은 6.3% 증가한 839억달러로 무역수지 36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항 화물의 수출입 물동량의 경우 총 272만t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3.3%(9만t)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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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이 15.2%, 수입은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이 전년 대비 15.2% 증가한 471억달러, 수입은 6.3% 증가한 839억달러로 무역수지 36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국내 총수출은 전년 대비 5.4% 감소한 5128억달러, 총수입은 7.1% 감소한 4675억달러로 무역수지 452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무역액은 2020년 5월 이후 8개월간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마스크 필터 제조용 부직포 등 코로나19 관련 물품 수출 증가의 영향으로 의약품(400.6%)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항공기 부분품 수요 감소로 항공기부품(▽60.5%) 수입이 크게 감소했다.
수출은 의약품(400.6%), 비철금속(102.3%), 컴퓨터 주변기기(94.7%), 의류(54.5%), 반도체(4.2%)는 증가했고, 가전제품(▽13.7%), 플라스틱 제품(▽5.5%), 정밀기기(▽1.2%)는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97.2%), 비철금속(37.4%), 컴퓨터(37.4%), 조제식품(23.7%)은 증가했고, 항공기(▽60.5%), 유·무선 통신기기(▽8.4)는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의약품,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 증가의 영향으로 독일 수출(129.3%)이 크게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액 증가로 네덜란드로부터 수입(127.9%)이 크게 증가했다.
수출은 독일(129.3%), 대만(55.0%), 인도(29.1%), 중국(10.9%)은 증가했고, 필리핀(▽21.7%), 태국(▽9.3%), 베트남(▽4.4%)은 감소했다.
수입은 네덜란드(127.9%), 대만(20.8%), 이탈리아(16%), 독일(13.5%)은 증가했고, 베트남(▽12.8%), 말레이시아(▽6.7%), 미국(▽4.2%)은 감소했다.
지난해 공항 화물의 수출입 물동량의 경우 총 272만t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3.3%(9만t) 증가했다.
수출 물동량은 3.5%(3만t) 증가, 수입 물동량은 6.3%(5만t) 감소, 환적 물동량은 10.5%(11만t)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환적 물동량은 2020년 4월 이후 9개월간 연속 증가해 전체 물동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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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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