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5년간 297억 투입 고구마 명품 브랜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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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지역대표 특산물인 고구마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고품질 고구마를 생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297억여원을 투입해 생산과 유통, 가공에 이르는 총 26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군은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고구마 우량종순 안정생산 기반구축과 선별·세척·큐어링 등 시설·기술지원을 통해 생산 및 수확 후 관리를 세분화해 품질을 균일화하고 상품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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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지역대표 특산물인 고구마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고품질 고구마를 생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297억여원을 투입해 생산과 유통, 가공에 이르는 총 26개 사업을 추진한다.
해남고구마 신품종 육성과 생산기술 연구·보급할 해남고구마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으로, 해남 고구마의 명품화를 이끌 전진기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2023년까지 설립될 해남고구마연구센터는 외래종 고구마를 대체할 해남 특화의 우량품종을 개발하고, 기상재해와 병해충으로 인한 품질 저하에 대처하는 안정적인 생산기술 연구, 가공상품의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고구마 우량종순 안정생산 기반구축과 선별·세척·큐어링 등 시설·기술지원을 통해 생산 및 수확 후 관리를 세분화해 품질을 균일화하고 상품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조직화·규모화된 고구마 생산자협동조합을 설립해 소규모 재배농가의 유통관리를 체계화하고, 유통창구를 일원화하는 종합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현재 10% 수준인 고구마 가공·반가공 비율을 30% 수준까지 확대하고, 고구마 수출도 현행 70톤에서 300톤까지 늘어난다. 이를 위한 상품개발 및 식품소재·반가공산업 육성과 함께 수출 전문 생산단지가 2025년 200㏊까지 확대된다.
명현관 군수는 "전국 최고의 위상을 인정받고 있는 해남고구마가 품질과 유통, 가공 등 종합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다시 한번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은 600여 농가가 1964㏊ 재배면적에서 연간 3만4000여톤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전남 최대 주산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성분이 많으며, 지리적 표시농산물 42호로 등록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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