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교회 찾은 전광훈 "전라도 사람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버려야 한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2021. 1. 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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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모습이 19일 전북 전주의 한 교회에서 포착됐다.

'전라북도여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주최 측과 교회 관계자 등 20∼3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설교를 통해 "전라도 모든 개발을 좌파 정부가 했는가. 전라도 사람들 정신 차려야 한다. 전부 우파 정부가 한 것"이라며 "새만금을 비롯해 섬 다리(놓는 건설) 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야당 대표일 때 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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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모 교회서 유튜브로 설교 생중계
文 신년기자회견 비판 및 지역주의 발언
3·1절 범국민대회를 위한 전국 순회 행사의 일환으로 19일 오전 전북 전주의 한 교회를 찾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 캡처=연합뉴스
[서울경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모습이 19일 전북 전주의 한 교회에서 포착됐다.

'전라북도여 일어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주최 측과 교회 관계자 등 20∼3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접근이 차단됐다.

대신 전 목사는 유튜브로 생중계로 설교를 진행했다.

그는 설교를 통해 "전라도 모든 개발을 좌파 정부가 했는가. 전라도 사람들 정신 차려야 한다. 전부 우파 정부가 한 것"이라며 "새만금을 비롯해 섬 다리(놓는 건설) 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야당 대표일 때 했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어 전주에 온 이유에 대해 "아직 전라도가 돌아오지 않았다. 심지어 강원도도 돌아왔는데 대한민국 건국의 주체인 전라도가 돌아오지 않았다. 얼른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버려야 한다"는 지역주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목사는 전날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을 비판하기도 했다. 행사는 1시간이 넘도록 이어진 뒤 마무리됐다.

전 목사는 20일 대전에서 설교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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