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graph] '도르트문트 입단 1년' 홀란드, 35경기 35골로 가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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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20,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몸값이 2년 사이 20배 증가했다.
홀란드는 이적을 제안한 복수 팀 중 2019년 12월 말 도르트문트에 입단했고 이듬해 1월 데뷔전을 치렀다.
2019년 1월 500만 유로(약 67억 원)에 불과했던 홀란드의 몸값이 가장 최근 자료(2020년 11월)에서는 1억 유로(약 1,333억 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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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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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20,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몸값이 2년 사이 20배 증가했다. 도르트문트 입단 후 그의 경기력을 보면 가치 상승은 어색하지 않다.
2021년 1월 19일. 홀란드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레드불잘츠부르크를 떠나 입단한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데뷔전을 치른지 꼭 1년이 된 날이다. 이적 당시만 하더라도 ‘빅리그에서도 통할까?’라는 의심이 있었던 것도 사실. 그러나 그는 데뷔전 FC아우크스부르크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답했다.
후반전 교체로 출전한 홀란드는 23분 동안 3번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슛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에 이어 두 번째로 구단 소속 데뷔전 해트트릭, 발터 베흐톨드(18세 3개월 26일, 1965년 당시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리그 최연소 해트트릭 2위(19세 5개월 28일)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홀란드가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복수 구단으로부터 적극적인 관심을 받은 건 2019-20시즌부터다. 홀란드는 오스트리아의 강호 잘츠부르크에서 22경기 28골 7도움을 올렸다. 잘츠부르크는 2013-14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리그 7연패를 달성한 팀이다.
홀란드는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스트리아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 최고의 팀들이 모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강팀 리버풀(2경기 1골)과 SSC나폴리(2경기 3골)를 상대로 경쟁력을 증명했다.
'빅리그에서 지속적으로 통할지' 여부가 관심사였다. 홀란드는 19세에 불과했다. 한 시즌, 일정 기간 반짝 활약하고 사라진 과거 사례들이 있다. 홀란드는 이적을 제안한 복수 팀 중 2019년 12월 말 도르트문트에 입단했고 이듬해 1월 데뷔전을 치렀다.
홀란드는 자신을 향한 의심을 바로 지웠다. 그는 리그 3경기 연속 득점(7골)했다. 파리생제르맹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멀티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첫 시즌(2019-20) 연착륙했다. 18경기에 출전해 16골 3도움을 올렸다. 2020-21시즌에도 득점력은 이어진다. 17경기에서 19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가치 상승은 예정된 수순이다.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는 트랜스퍼마켓의 자료에서 뚜렷하게 보인다. 2019년 1월 500만 유로(약 67억 원)에 불과했던 홀란드의 몸값이 가장 최근 자료(2020년 11월)에서는 1억 유로(약 1,333억 원)까지 올랐다. 2년이 안된 사이 20배 증가했다.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조국 노르웨이, 2000년생 선수 중 몸값이 가장 높다. 센터포워드 중에서는 세 번째, 전 세계 선수 중에서는 아홉 번째로 가치가 높다. 만 20세의 어린 나이에 빅리그에서 증명한 득점력 덕분에 몸값을 급격히 불어났다.
그래픽=황지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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