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지난해 일상감사로 예산 8억원 절감

【영덕=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k-water 현대화사업소와 함께 오는 2020년2월까지 6개월간 15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공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은 영덕군청.2019.09.16.(사진=영덕군 제공) photo@newsis.com

[영덕=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지난 해 일상감사로 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 해 공사·용역·물품 구매 등 총 131건, 사업비 470억 원에 대해 일상감사를 실시해 총 8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9년에 6억 원을 절감한 데 이어 지난 해는 2억 원이 추가로 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상감사는 계약체결 전 주요 정책에 대한 사업집행의 적법성과 타당성 검토, 적정한 원가계산·단가적용 여부 등을 점검하고 심사하는 제도다.

추정가격 기준 종합공사 2억 원 이상, 전문공사 1억 원 이상, 건설·기술 용역 5000만 원 이상, 연구·일반 용역 2000만 원 이상, 물품 1500만 원 이상을 대상으로 사업 발주 전 전반적인 사항을 감사한다.

군은 올해도 꼼꼼한 일상감사를 통해 사업 적정성 여부와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경기를 부양하고 재정여건을 향상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긴밀한 소통을 하겠다"며 "감사기간 단축과 신속집행을 독려해 지방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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