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부품업체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사천시, 대정부 건의

지성호 2021. 1. 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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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보잉737MAX 기종 항공기 운항·생산 중단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 제조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항공 부품제조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달라고 19일 정부에 건의했다.

시는 건의문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일부 민수업체의 경우 80% 이상 매출이 감소하는 등 항공 제조산업은 기반 붕괴 위기에 놓여 있는데도 항공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은 항공운송업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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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 조립 [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보잉737MAX 기종 항공기 운항·생산 중단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 제조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항공 부품제조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달라고 19일 정부에 건의했다.

시는 이런 내용의 건의문을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관련 기관에 보냈다.

시는 건의문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일부 민수업체의 경우 80% 이상 매출이 감소하는 등 항공 제조산업은 기반 붕괴 위기에 놓여 있는데도 항공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은 항공운송업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숙련된 노동자들이 이탈하게 되면 53개 업체, 1만여 명의 노동자들이 항공 제조산업에 종사하는 사천시의 지역경제는 붕괴할 수밖에 없어 즉시 항공 부품제조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조건 완화'도 정부에 요청했다.

시는 "주요 기간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조성됐지만, 까다로운 조건과 높은 이자율로 중소 항공부품업체는 전혀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더 많은 영세한 중소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시의회, 경남도의회, 지역 상공회의소, 항공산업 생존 비상대책위원회 등 지역 사회와 연대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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