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먹고 살기 힘드네"..작년 문 닫은 노래방, 13년 만에 최다

박상길 2021. 1. 19.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은 노래연습장의 개업이 지난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행정안전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작년 전국에서 개업한 노래연습장업은 389곳으로, 1987년 관련 통계가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적었다.

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노래연습장은 작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금지명령에 직격탄을 맞았다"며 "밀폐된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해 개업은 감소하고 폐업은 증가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그동안 중단됐던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부분적으로 재개된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코인노래방 간판 네온사인이 켜졌다. <연합뉴스>
상가정보연구소가 분석한 2020년 전국 주요도시 노래연습장 폐업 현황 그래프.<상가정보연구소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은 노래연습장의 개업이 지난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행정안전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작년 전국에서 개업한 노래연습장업은 389곳으로, 1987년 관련 통계가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적었다. 노래연습장 개업은 2016년 1424곳에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감소세다. 반면 노래연습장의 폐업은 작년 2137곳으로 2007년 2460곳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았다.

시도별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524곳의 노래연습장업이 폐업했고 서울 369곳, 부산 163곳, 대구 141곳, 인천 113곳, 광주 81곳, 울산 54곳, 대전 46곳 순으로 폐업이 많았다.

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노래연습장은 작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금지명령에 직격탄을 맞았다"며 "밀폐된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해 개업은 감소하고 폐업은 증가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집합금지명령이 전날부터 일부 완화돼 영업할 수 있는 상황은 호전됐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찾는 노래연습장 특성상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할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