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건강한 물 환경도시 만들기에 271억원 투입

김상우 2021. 1. 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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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건강한 물(水) 환경도시 만들기 사업에 271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건강한 물 환경도시 만들기 주요 사업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해반천 수질원격감시체계(TMS) 구축 ▲수질오염총량제 체계적 관리 ▲화포천습지 세계화·명품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현대화 등 5개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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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등 5개 분야 추진
[김해=뉴시스] 화포천 습지 전경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건강한 물(水) 환경도시 만들기 사업에 271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건강한 물 환경도시 만들기 주요 사업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해반천 수질원격감시체계(TMS) 구축 ▲수질오염총량제 체계적 관리 ▲화포천습지 세계화·명품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현대화 등 5개 분야이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150억의 사업비(국비 105억)로 동상·회현·부원 도시재생사업지구 일원에서 올 11월 준공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재생사업지구 내 불투수층에서 발생하는 빗물의 유출을 억제해 물순환 회복과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 비점오염 저감에 기여하게 된다.

젤미마을과 안동공단에 27억원을 들여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깨끗하고 건강한 물이 순환하는 도시를 조성한다.

해반천 수질원격감시체계(TMS) 구축사업은 시내 중심부를 흘러 조만강을 거쳐 낙동강으로 유입돼 도심 여가시설이자 힐링공간인 해반천에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 수질원격감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해반천은 지난해 3차례에 걸쳐 원인 불명의 물고기 폐사사고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켜 왔다. 이에 따라 수질오염조사 전문업체에 의한 물고기 폐사 원인도 분석한다.

수질오염총량제 체계적 관리는 하천으로 유입되는 생활오수, 산업폐수, 가축분뇨와 도로나 농지에서 유출되는 오염물질을 비롯해 각종 개발로 인해 증가하는 오염물질 등 모든 수질오염물질의 총량을 관리해 유역별 목표수질을 준수토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4단계 오염총량관리 기간인 2021~2030년까지 10년간의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 개발과 보전을 조화롭게 하고 수질오염총량관리를 통한 낙동강수계의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회복을 위한 기초를 다진다.

화포천 습지 세계화·명품화 추진은 자연상태의 하천습지 원형이 잘 보전돼 있는 화포천 습지를 3년간 국비 지원을 받아 생태관광 사업을 진행한다. 화포천 습지는 800종 이상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황새와 2급인 독수리가 찾는 곳으로 2017년 11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18년 환경부로부터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화포천 주변 60㏊의 부지를 대상으로 훼손지 복원과 습지보전 이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등 화포 습지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생태자산과 생태관광 명소가 되도록 목표를 정했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2023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공공처리시설을 증설해 가축분뇨에 따른 악취 민원, 도시화로 인한 액비 살포 농경지 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한다.

김해시 김상준 환경국장은 “현재 우리는 기후위기와 각종 개발로 인한 환경위기 시대에 놓여 있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물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사업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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