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 1만명, 누적 가입자 8만1천명

부산CBS 강동수 기자 2021. 1. 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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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가 1만명 넘게 늘어나고, 주택연금 가입 자격을 공시가 9억원 이하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 보유자로 확대한 12월 이후 가입자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가 1만 17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주택연금 상담 등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신규 가입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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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 1만명 넘어, 누적 가입자 8만 1206명에 달해
공시가 9억 이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에도 주택연금 문호 개방, 가입 증가율↑
연합뉴스
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가 1만명 넘게 늘어나고, 주택연금 가입 자격을 공시가 9억원 이하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 보유자로 확대한 12월 이후 가입자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가 1만 17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020년 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8만 1206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4.3% 증가했다.

특히, 주택연금 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공사법이 개정된 지난해 12월 8일 이후 신규 가입자는 1년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5%나 급증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 공시가격 9억원(시세 12억~13억원 수준의 주택)과 주거목적 오피스텔 거주자에게도 주택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72.2세, 평균 주택가격 3억700만원에 이르고, 월 평균 지급금은 103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말 기준 가입자와 비교해 평균 연령은 72.2세로 동일했으나 주택가격(2억 9700만원)과 월지급금(101만 2000원)은 각각 3.4%와 2.3% 증가한 것이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6월에는 주택연금 지급액 가운데 민사집행법상 생계에 필요한 금액까지는 압류가 금지되는 통장에 입금하는 ‘압류방지 통장’을 도입하고, 연금 수급권이 배우자에게 자동 승계돼 배우자의 안정적인 노후를 지원하는 ‘신탁방식 주택연금’을 출시해 주택연금 수급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탁방식은 주택 일부에 전세를 준 단독‧다가구 주택의 주택연금 가입과 가입주택에 대한 부분임대도 가능하기 때문에 노년층의 추가소득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주택연금 상담 등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신규 가입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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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동수 기자] angelds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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