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옐런 기대감' 코스피 2%대↑ 3100선 탈환 시도..코스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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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장중 2% 넘게 상승폭을 키우면서 3100선 턱밑까지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대규모 부양책 언급 기대에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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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순매수..환율 2.6원 내린 1101.3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장중 2% 넘게 상승폭을 키우면서 3100선 턱밑까지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1%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1시1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0.09p(2.33%) 오른 3084.02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96억원, 369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706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각각 3.18%, 6.85% 오른 것을 비롯해 전부 상승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대규모 부양책 언급 기대에 상승하고 있다. 미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지낸 옐런 지명자는 이날 예정된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를 위해 준비한 성명에서 코로나19 구제를 위해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기대에 3대지수의 시간외 선물도 0.5~1%대 급등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는데, 특히 자동차, 반도체, 철강 등 최근 하락을 주도했던 업종군이 전일 유럽장에서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이 부각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면서 "오늘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의 청문회에서 대규모 부양책 관련 언급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 심리 또한 우호적인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01p(0.95%) 오른 953.68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19억원, 25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1203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CJ ENM, SK머티리얼즈, 카카오게임즈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 펄어비스는 내리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2.6원 내린 1101.3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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