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회 후 매일 사진 찍는 北 김정은 '이민위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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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2일 8차 당 대회가 폐막한 이후 거의 매일 당 대회 참가자 등과 기념사진을 찍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8차 당 대회 폐막과 13일 평양체육관 경축공연이후 14일에 당 대회 대표자들, 15일 당 대회 방청자 및 열병식 참가자들, 16일에는 호위·공안 부문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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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대중제일주의 강조하며 체제단결 강화
18일 하루에만 세 차례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당 대회에서 구호로 채택한 '이민위천과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강조해 체제 단결을 꾀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8일 새로 선출된 당 중앙 지도기관 구성원들과 내각 구성원들을 연이어 만나 축하하고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당 대회를 준비한 출판인쇄부문 사람들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불러 사진을 찍었다.
김 위원장은 "조선로동당의 핵심중의 핵심인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에게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숭고한 이념을 뼈 속 깊이 새기고 인민대중제일주의에 무한히 충실하며 새로운 책임과 본분을 훌륭히 수행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중앙당 간부들에 이어 새로 임명된 내각 간부들만 모아 별도로 사진을 찍었다. 5개년 경제계획을 책임진 내각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여기서도 "애국충정과 이민위천사상을 심장에 새"길 것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8차 당 대회 폐막과 13일 평양체육관 경축공연이후 14일에 당 대회 대표자들, 15일 당 대회 방청자 및 열병식 참가자들, 16일에는 호위·공안 부문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최고인민회의가 열린 17일 하루를 빼고 연일 기념 촬영 행보가 이어진 셈이다.
한편 노동신문은 이날 '조선로동당 총비서 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자'는 사설에서 "김정은 동지를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높이 모신 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승리의 결정적 담보를 마련하고 창창한 전도를 기약하는 거대한 정치적 사변"이라면서, "전당, 전국, 전민이 당 제8차 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총궐기, 총 매진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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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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