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환경부와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확대 공동 선언' 협약식

김소형 2021. 1. 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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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환경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함께 '2025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확대 공동 선언' 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환경부 홍정기 차관, 홈플러스 김웅 상품부문장,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송재용 이사장이 참여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자사 상품 포장재 내 국내산 페트 재생원료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리고, 순차적으로 상품 포장재를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과 구조로 개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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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환경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함께 '2025 친환경 재생원료 사용확대 공동 선언' 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환경부 홍정기 차관, 홈플러스 김웅 상품부문장,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송재용 이사장이 참여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자사 상품 포장재 내 국내산 페트 재생원료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리고, 순차적으로 상품 포장재를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과 구조로 개선키로 했다. 국내 유통업체 중 재생원료 사용 목표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 페트 포장용기에 국내산 페트 재생원료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린다. 특히 자사 상품 전 카테고리 포장재를 전수 조사해 재활용 가능성 정도에 따라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 등 4개 등급으로 나누고 각 등급별 포장재를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양질의 재생원료 공급과 재활용이 쉬운 재질, 구조의 포장재 생산을 위한 제도 개선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최근에는 지난 12월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에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시행했으며, 업계의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을 위한 시설 개선도 독려하고 있다. 또한 2022년까지 10만 톤 이상의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를 국내 생산해 그간 수입돼 온 폐페트와 재생원료를 전량 대체, 국내 재생원료 시장 성장은 물론 수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고객 접점에 있는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재생원료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환경 보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 카테고리 상품 포장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서울시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 전기자동차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최대 9대까지 동시에 충전 가능한 대규모 전기차충전소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고객이 대형마트를 방문해 장을 보고 식사를 하는 동안 주차장에서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충전기 제작·운영업체 '대영채비'와 함께 대규모 전기차충전소를 구축했다. 전기차 이용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충전 인프라를 누리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홈플러스 강서점 지상 5층 주차장에 구축한 전기차충전소는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에 비해 밝고 넓은 공간으로 고객들의 충전 편의를 높였을 뿐 아니라, 실제 전기차 충전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대형마트 최초로 중속충전기(17.6kw/h)를 도입한 플래그십 충전소다.

홈플러스는 전기차충전소 오픈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무료로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채비 All Free'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서울 강서점을 시작으로 대구 성서점, 부산 아시아드점 등 올해 안에 주요 40개 점포에 전기차충전소를 구축하고, 2023년까지는 전국 모든 홈플러스 점포에 대규모 전기차충전소를 설치해 정부의 '그린뉴딜' 추진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전강일 홈플러스 A&A사업팀 바이어는 "국내 유일 충전기 제작, 운영전문 업체인 대영채비를 통해 전기차 충전 요금을 국내 최저수준인 1kw당 235원(대영채비 회원가입 시)에 서비스한다"며 "추후 홈플러스의 멤버십 클럽 서비스인 '오토클럽'과 연계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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