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김치 광고로 中 때렸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2021. 1. 19. 13:05
[스포츠경향]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김치 공정’을 벌이는 중국에 맞서 뉴욕타임스 광고를 게재했다.
서 교수는 “18일 뉴욕타임스 미주판 A섹션 5면과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유럽·아시아판) 5면에 김치 광고를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의 김치, 세계인을 위한 것’이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광고는 “김장 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역사적으로 수천 년 동안 한국의 대표 음식 문화로 이어져 왔다”라는 설명이 붙었다. 또 “현재는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발효식품으로 자리매김했고, 한국의 김치는 세계인의 것이 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광고는 최근 중국이 김치를 자신들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이른바 ‘김치 공정’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다. 서 교수는 “어이없는 ‘김치 공정’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보다는 정확한 김치정보를 간결하게 세계인에게 알려주고 싶었다”며 “이번 뉴욕타임스 광고 파일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김치 문화와 역사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알리는 영상도 만들 계획이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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