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영상으로 中시장 공략" 한중 청년 디지털 마케팅 홍보·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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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한중 청년 디지털 마케팅 홍보·경진대회'가 막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KIC중국은 18일부터 내달 2월 6일까지 3주 동안 '제2회 한중청년·유학생 디지털마케팅 경진대회(차이나路)'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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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쇼우' 활용해 韓기업 홍보 영상 제작
한중 청년 64개팀 189명 참여..3주 과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KIC중국은 18일부터 내달 2월 6일까지 3주 동안 ‘제2회 한중청년·유학생 디지털마케팅 경진대회(차이나路)’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 텐센트 위스페이스(WeSpace), 콰이쇼우(快手) 등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한중 청년 64개팀 189명이 참가했다. 한국팀은 30개팀 83명이며 나머지는 중국팀, 한중혼성팀 등이다.
대회는 포스트 코로나로 가속화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중국의 짧은 동영상 플랫폼 콰이쇼우를 활용한다. 참가 청년들은 대회에 앞서 이날부터 콰이쇼우 플랫폼으로 동영상 제작하는 방법을 1차 교육받는다. 이어 2차 교육에선 우수한 작품을 벤치마킹해 촬영 프로세스, 편집기법 등을 배운다.
이상운 KIC중국 센터장은 “디지털노마드 시대에 한중청년 및 양국 유학생의 창업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마케팅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또한 1인 크리에이터 시대 한중청년들의 개인채널 운영을 통한 수익 창출과 한중 양국에 진출해 있는 자국 중소기업을 한중 청년들이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질적인 마케팅 홍보대회를 위해 한국기업도 참여했다. KIC중국은 참가 한국기업의 제품 개요, 기업 정신, 2021년 중국시장 성장 방향 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들은 행사에 참여한 기업과 제품을 어떻게 홍보할 것인지 고민한 후 특색이 담긴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이 영상은 콰이쇼우 플랫폼을 통해 실질적으로 중국 소비자에게 홍보 효과를 주는 것이다.
마위츠 텐센트 총경리는 축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이웃나라이며 텐센트와 KIC중국도 창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면서 “한중 청년과 유학생들이 쇼트클립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주중대한민국대사관,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이 후원하고 중국한국상회, 북경한국인회, 북경국제청년연수학원, 북경한인청년창업연구회, 북경한국총유학생회, 상해한국총유학생회, 중국조선족학생센터,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전한중국학생학자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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