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부상에 유리몸? SK 르위키 "문제없어..난 건강하다"

이상철 2021. 1. 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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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없어."

과거 부상이 잦았던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29)가 최상의 몸 상태를 자신했다.

르위키는 "한국에 들어와서 '파이팅'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들었다. 마운드에서 파이팅이 넘치는 투수가 되겠다. SK 팬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르위키는 "SK가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이바지하겠다. 개인적인 성적보다는 팀과 동료에게 보탬이 되는 투수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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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문제없어.”

과거 부상이 잦았던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29)가 최상의 몸 상태를 자신했다.

SK는 지난해 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던 르위키와 총액 75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연봉 55만 달러·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SK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는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르위키는 메이저리그 통산 19경기 3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150km대 빠른 공을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SK는 “제구력이 뛰어난 투수다. 또한, 디셉션이 우수해 상대 타자가 공략하기 쉽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문제는 건강이다. 르위키는 두 차례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또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경우가 많았다.

SK는 2020년 KBO리그에서 9위로 추락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으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이적과 더불어 외국인 투수의 부진이 컸다.

르위키의 부상 이력은 ‘불안감’을 갖게 할 수밖에 없다. 지난 16일 입국해 자가 격리 중인 르위키는 SK 팬의 우려를 지우겠다고 했다.

르위키는 “과거 내 부상에 대해 걱정하는 걸 충분히 잘 알고 있다. 지금은 매우 건강하다.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수술 이후에 몸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순조롭게 새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K 팬에게 즐거움을 선물하고 싶다고 약속했다. 르위키는 “한국에 들어와서 ‘파이팅’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들었다. 마운드에서 파이팅이 넘치는 투수가 되겠다. SK 팬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즐거움에는 좋은 성적도 포함돼 있다. 르위키는 “SK가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이바지하겠다. 개인적인 성적보다는 팀과 동료에게 보탬이 되는 투수가 되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KBO리그에 진출한 건 처음이다. 그렇지만 KBO리그는 동경하던 무대다. SK 출신 이케빈을 비롯해 타일러 윌슨, 워익 서폴드, 딕슨 마치도, 채드 벨 등과 인연이 있던 르위키는 “KBO리그에 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KBO리그에서 뛰고 싶었다”며 웃었다.

운동과 더불어 한국어 공부도 꾸준히 했다는 르위키는 한국 생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한국 음식과 (살게 될) 송도 지역에 관해 정보를 찾아보기도 했다”면서 “한국야구 문화를 이해하는 게 최우선이다. 그다음에 내 장점을 살리면서 제구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개막일(4월 3일)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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