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셀럽' LPGA 개막전, 순위는 어떻게 매길까
[스포츠경향]
2021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1일(현지시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스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30야드)에서 펼쳐지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는 2018∼2020년 LPGA 투어 대회 우승자와 스포츠와 연예계의 스타들이 참가하는 이벤트성 대회다.
총 25명의 출전자 중 한국 선수는 3명이다. 2019년 2승을 올렸던 허미정과 2018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 지난해 2월 호주 ISPS 한다 빅 오픈 챔피언 박희영이다. 세계랭킹 1∼3위인 고진영과 김세영, 박인비는 모두 불참한다. 외국 선수들 중에선 지난 대회 우승자 가비 로페즈와 렉시 톰슨, 제시카와 넬리 코다 자매, 대니얼 강, 브룩 헨더슨 등이 우승을 노린다.
유명 인사로는 전 야구선수 존 스몰츠와 그레그 매덕스, 농구 선수 출신인 그랜트 힐, 빈스 카터, 코미디언 래리 더 케이블 가이, 작가 프랭크 비올라, 배우 잭 와그너 등이 출전한다.
LPGA 투어 통산 72승의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도 이번에 유명 인사 부문에 참가한다. 소렌스탐이 유명인 부문에서 2연패를 달성한 스몰츠의 3연패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회는 유명 인사들이 LPGA 투어 선수들과 조를 이뤄 경기하지만 점수 집계는 별도로 이뤄진다. 선수들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고 유명 인사들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매긴다. 앨버트로스는 10점, 홀인원은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3점, 파는 2점, 보기 1점, 더블 보기 0점을 줘 총점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승 상금은 LPGA 선수 부문이 18만 달러, 유명인 부문은 10만 달러이다.
LPGA 투어는 이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총 34개 대회 일정을 소화한다. 총상금액 규모는 7645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9년 7055만 달러보다 590만 달러가 많다.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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