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코로나19 대출 만기·이자유예 연장 불가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월 말까지 소상공인·중소기업에 한시적으로 적용한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재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아울러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한시적 완화(오는 3월 말까지),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한시적 적용 유예(오는 6월 말까지) 등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도 일단 연장한 뒤 향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계부채 증가 규모 축소하되 장기적 시계아래 연착륙"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김다혜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월 말까지 소상공인·중소기업에 한시적으로 적용한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재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9일 올해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전(全) 금융권 만기 연장·상환유예, 금융규제 유연화 등 한시적 금융지원 조치는 방역 상황, 실물경제 동향, 금융권 감내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한시적 조치들이 연내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은 위원장은 이자상환 유예에 은행권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는 것에는 "이자상환 유예가 1만3천건, 1천570억원 정도 된다. 대출 규모는 4조7천억원 정도 되는데 그 정도는 금융권이 감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은행권과의 협의 등을 거쳐 최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또 기간산업안정기금 신청 기한(오는 4월 말)의 연장을 추진하고, 다음달 초로 끝나는 기간산업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 기간도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한시적 완화(오는 3월 말까지),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한시적 적용 유예(오는 6월 말까지) 등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도 일단 연장한 뒤 향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은 위원장은 "가계부채 증가 규모를 축소해 나가되 장기적 시계 하에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 연착륙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 moment@yna.co.kr
- ☞ 박범계 아들, 초등때 대치동 세대주…어찌된 일?
- ☞ 벽에 가까이 주차했다가 틈에 끼어 운전자 사망
- ☞ 새벽에 맨발로 뛰어든 외국인 여성 구한 편의점 주인
- ☞ 30대, 공항 탑승구역서 3개월 숙식하다 적발…왜?
- ☞ "실망시켜 미안"…체포된 전 수영대표 뒤늦은 후회
- ☞ '은둔의 영부인' 멜라니아 작별 메시지…"폭력은…"
- ☞ 주호영 "文도 곧 전직 대통령…사면 대상 될 수도"
- ☞ "코로나 아닌데" 되돌아간 닥터헬기…남편 죽음에 아내 '비통'
- ☞ 고양이를 공중으로 던진 소년들…대체 왜?
- ☞ 해군총장, 백령도 간부 실종날 '음주회식' 의혹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