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코로나19 대출 만기·이자유예 연장 불가피"

김남권 2021. 1. 19.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3월 말까지 소상공인·중소기업에 한시적으로 적용한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재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아울러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한시적 완화(오는 3월 말까지),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한시적 적용 유예(오는 6월 말까지) 등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도 일단 연장한 뒤 향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위 올해 업무계획 브리핑에서..기간산업기금 신청기한 연장 추진
"가계부채 증가 규모 축소하되 장기적 시계아래 연착륙"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김다혜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오는 3월 말까지 소상공인·중소기업에 한시적으로 적용한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재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2021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21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9일 올해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전(全) 금융권 만기 연장·상환유예, 금융규제 유연화 등 한시적 금융지원 조치는 방역 상황, 실물경제 동향, 금융권 감내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한시적 조치들이 연내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은 위원장은 이자상환 유예에 은행권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는 것에는 "이자상환 유예가 1만3천건, 1천570억원 정도 된다. 대출 규모는 4조7천억원 정도 되는데 그 정도는 금융권이 감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은행권과의 협의 등을 거쳐 최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1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 브리핑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21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금융위는 또 기간산업안정기금 신청 기한(오는 4월 말)의 연장을 추진하고, 다음달 초로 끝나는 기간산업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 기간도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한시적 완화(오는 3월 말까지),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한시적 적용 유예(오는 6월 말까지) 등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도 일단 연장한 뒤 향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은 위원장은 "가계부채 증가 규모를 축소해 나가되 장기적 시계 하에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 연착륙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정책 추진방향 [금융위원회 제공]

kong79@yna.co.kr moment@yna.co.kr

☞ 박범계 아들, 초등때 대치동 세대주…어찌된 일?
☞ 벽에 가까이 주차했다가 틈에 끼어 운전자 사망
☞ 새벽에 맨발로 뛰어든 외국인 여성 구한 편의점 주인
☞ 30대, 공항 탑승구역서 3개월 숙식하다 적발…왜?
☞ "실망시켜 미안"…체포된 전 수영대표 뒤늦은 후회
☞ '은둔의 영부인' 멜라니아 작별 메시지…"폭력은…"
☞ 주호영 "文도 곧 전직 대통령…사면 대상 될 수도"
☞ "코로나 아닌데" 되돌아간 닥터헬기…남편 죽음에 아내 '비통'
☞ 고양이를 공중으로 던진 소년들…대체 왜?
☞ 해군총장, 백령도 간부 실종날 '음주회식' 의혹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