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르위키 "이케빈 코치와 동문수학 했어요"..한글공부 등 문화 적응 삼매경

장강훈 2021. 1. 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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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걱정 안하셔도 된다. KBO리그와 한국 문화를 빨리 익혀서 팀에 기여하는 투수가 되겠다."

타일러 윌슨, 딕슨 마차도 등 KBO리그를 경험한 선수들과 마이너리그시절 교류가 있었다는 르위키는 SK 이케빈 코치와 특별한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스티브 헤이워드 코치에게 함께 배우고 서로 상대하기도 한 좋은 친구다. 이전부터 KBO리그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들려줘, (이케빈 덕분에) 한국에서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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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제공=SK 와이번스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몸 걱정 안하셔도 된다. KBO리그와 한국 문화를 빨리 익혀서 팀에 기여하는 투수가 되겠다.”

SK 새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지난 16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르위키는 구단과 인터뷰로 KBO리그에 데뷔하는 소감과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르위키는 “SK와 계약 후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 몸을 적응하는데 중점을 뒀다. 시즌 시작에 맞춰서 컨디션을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수술 이력 때문에 몸상태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충분히 좋고 건강하다.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구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훈련을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하루 빨리 팀 동료와 감독, 코치님들을 만나보고 싶다. SK가 다시 우승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KBO리그 연착륙을 위해 한글 공부도 시작했다. 르위키는 “거주지가 있는 인천 송도 지역을 (인터넷 등으로)찾아봤다. 한국어를 빨리 배우면 좋을 것 같아, 유튜브로 기본 인사말이나 필요한 말들로 단어장을 만들어 공부 중이다. 아직은 입문 단계이지만, 통역 매니저와 함께 계속 배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타일러 윌슨, 딕슨 마차도 등 KBO리그를 경험한 선수들과 마이너리그시절 교류가 있었다는 르위키는 SK 이케빈 코치와 특별한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스티브 헤이워드 코치에게 함께 배우고 서로 상대하기도 한 좋은 친구다. 이전부터 KBO리그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들려줘, (이케빈 덕분에) 한국에서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 문화에 빨리 적응해야 연착륙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르위키는 “한국에 들어와서 화이팅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 마운드에서 화이팅 넘치는 투수가 되고 싶다. 팬들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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