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르위키 "내 부상 이력 잘 안다, 이젠 걱정 마시라"

김호진 기자 2021. 1. 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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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KBO 리그 무대를 밟은 소감을 전했다.

르위키는 19일 SK 구단을 통해 "최선을 다해 SK가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원들과 팀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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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 르위키 /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KBO 리그 무대를 밟은 소감을 전했다.

르위키는 19일 SK 구단을 통해 "최선을 다해 SK가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원들과 팀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SK와 총액 75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르위키는 지난 16일 입국 후 바로 제주도로 이동해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르위키는 2주간 자가격리가 끝나는 대로 SK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르위키는 "윌슨, 서폴드, 마차도, 채드벨 등 많은 선수들과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알고 지내서 KBO 리그에 친숙하다. SK 출신인 이케빈과도 미국에서 인연이 있었다. 그는 좋은 친구다. KBO 리그에 대해서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줬다. 그로 인해 오래전부터 KBO 리그에서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부분을 묻는 질문에 "한국 야구 문화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우선일 것 같다. 그리고 야구에 있어서는 나의 장점을 살리고, 제구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개막에 맞춰 제 컨디션을 발휘 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하루 빨리 팀 동료들과 감독님 그리고 코치님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소속으로 단 2경기 등판에 그쳤다. 무엇보다 불안한 요소는 르위키가 이미 두 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2019년에는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최근 2년 동안 선발 등판 경험이 전무하다. 프로 입단 후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시즌도 두 번 밖에 없다.

이에 르위키는 "내 부상 이력에 대해 걱정하는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 지금 몸 상태는 충분히 좋고 건강하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다. 수술 이후에 몸이 많이 좋아졌고 지금은 순조롭게 시즌을 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 몸을 적응시키고 준비하는 것을 시작했다. 시즌 시작에 맞춰서 몸 컨디션을 끌어 올릴 생각을 하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한국에 들어와서 화이팅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 마운드에서 화이팅 넘치는 투수가 되고 싶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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