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폐업 1번지', 명동 MCM 직영점 아예 문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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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와 경기침체로 대형 패션브랜드 회사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패션 1번지인 명동의 상징물 중 하나인 MCM 명동 직영점이 폐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기송 기자, 성주그룹이 운영하던 MCM 명동 직영점이 언제부터 문을 닫았나요?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MCM의 명동 직영점 'MCM SPACE'는 지난 2014년 4월 문을 연 후 7년여 만에 영업을 종료하게 됐습니다.
MCM 명동점은 지난 2014년 국내 MCM 매장으로는 가장 큰 초대형 단독 매장으로 문을 열었는데요.
특히 다른 MCM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제품들을 갖춰 명동을 찾는 일본·중국 관광객의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손님이 줄면서 결국 지난 4월, 한차례 임시 휴업을 하게 됐고, 계속되는 경영 악화로 지난해 12월 28일부로 매장 영업을 완전히 종료했습니다.
[앵커]
패션 1번지 명동에서 폐업 도미노,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 패션 쇼핑의 1번지로 불리는 명동 상점들의 줄폐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웨덴 패션 브랜드 H&M의 국내 1호 매장인 명동눈스퀘어점 매장이 지난해 11월 마지막 영업을 했고요.
유니클로 역시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하고 이번 달 31일 명동중앙점 문을 닫습니다.
또 소규모 상가들 역시 눈에 띄게 비었는데요.
명동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2분기 0%에서 3분기엔 28.5%로 치솟아 10곳 중 3곳이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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