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현장서 도주한 경찰관 기소 의견 송치

광주CBS 김한영 기자 2021. 1. 19. 1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10시간 만에 자수한 경찰관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경위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 경위는 달아난지 10시간여 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애초의 입장을 번복하고 음주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음주단속 현장에서 도주한 A경위를 직위 해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10시간 만에 자수한 경찰관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경위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A경위에게 '음주측정불응죄'를 적용했다.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위드마크(Widmark) 공식은 적용하지 않았지만 A경위를 검찰에 송치하면서 참고자료로 위드마크 공식을 첨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과 법률 검토 등을 해보니 음주측정불응죄 적용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A경위의 위드마크 공식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A경위는 지난 2020년 12월 7일 밤 10시 30분쯤 광주 북구 양산동 OB맥주 광주공장 인근 도로의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달아났다.

A 경위는 달아난지 10시간여 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애초의 입장을 번복하고 음주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음주단속 현장에서 도주한 A경위를 직위 해제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가 나온 만큼 A경위에 대한 징계 절차 착수를 검토하고 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gmail.com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