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노래방 전체 면적 8㎡당 1명, 방 내부 최대 4명까지"

박경훈 2021. 1. 19. 1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역당국이 노래연습장 운영재개와 관련해 일선에서 혼란스러운 모습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손 반장은 최근 영업을 재개한 노래연습장을 두고 "해당 환경은 밀폐된 방에서 오랜 기간 동안 노래를 부르고 있다.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지만, 착용해도 침 방울이 상당수 나온다"고 우려했다.

손 반장은 "현재 방역수칙 상 노래연습장은 전체 면적 8㎡당 1명 규제를 요청했고, 이를 게시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래방서 뱉는 비말, 최대 6~7m까지 날아가"
"방 안에서도 최소 1m 거리두기 간격으로 이용"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노래연습장 운영재개와 관련해 일선에서 혼란스러운 모습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사진=연합뉴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노래연습장의 11~12월 이용객이 줄어듦에 따라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 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 반장은 최근 영업을 재개한 노래연습장을 두고 “해당 환경은 밀폐된 방에서 오랜 기간 동안 노래를 부르고 있다.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지만, 착용해도 침 방울이 상당수 나온다”고 우려했다.

그는 과거 집단감염 사례를 언급했다. 손 반장은 “노래방에서 계속 노래를 부르는 활동 중 뱉는 침은 무겁다. 2m까지 튀어간다는 판단에, 2m 거리유지를 기본으로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래방의 경우 침 방울을 많이 배출하는데 상당히 가벼운 비말로 전환한다”면서 “공기 중 부유하는 현상도 생긴다. 과거 집단감염 2건 정도는 2m 간격 주변뿐 아니라 6~7m 떨어져 있는 다른 방, 사람이 복도를 지나가는 사이 감염되는 등 사례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현재 방역수칙 상 노래연습장은 전체 면적 8㎡당 1명 규제를 요청했고, 이를 게시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방에 들어갔을 때 5명 이상 사적모임이상 금지에 따라 4명까지 입장 가능하다”고 덧붙엿다.

그는 “방 안에서도 최소 1m 거리두기가 되는 간격으로 이용인원을 제한 해야 한다”며 “방 크기 따라 최대 4명, 방이 작으면 1m 간격유지를 하며 이용객을 1~3명으로 축소해달라는 게 방역수칙이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노래를 장시간 부르고 나면 비말이 가벼운 구조로 부유하는 현상이 일어난다”면서 “이용이 끝나고 나면 물 뿌리게로 물 뿌려 공중에 부유했을지도 모르는 침 방울을 떨어뜨리고, 표면 소독하고 30분 후에 다른 손님 이용하게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