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도 철새도래지서 이번 겨울 4번째 고병원 AI

강정만 2021. 1. 19.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한 병원체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성산 오조, 구좌 하도 철새도래지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연이은 검출에 따라, 방역자원과 인력을 집중 투입하여 철새도래지에 대한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하여 농장으로의 전파를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AI(조류인플루엔자) 병원체가 확진판정된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한 병원체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11월21일과 12월23일 하도철새도래지에서, 지난 13일 성산읍 오조리 야생철새 폐사체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이래 이번 겨울들어 네번째다.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는 세번째 확진판정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판정에 따라 제주도는 예찰지역 내 29개 농가의 닭 78만마리, 오리 1만5000마리를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일제예찰 및 검사강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해 시행한다.

도는 구좌 하도 철새도래지의 경우 작년 11월부터 반경 3km를 특별 관리 지역으로 설정해 통제초소 2개소를 설치, 축산차량의 진입을 차단하고, 올레꾼·낚시꾼 등 사람들의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광역방제기, 드론, 방역차 등 방역장비를 총동원해 철새도래지와 주변도로에 대한 일일소독을 실시해 오고 있다.

분변 채취일로부터 21일 경과 후인 2월 2일부터 닭은 간이검사(필요시 정밀검사), 오리 등은 정밀검사 등 임상예찰과 진단을 거쳐 음성으로 확인됐을 시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성산 오조, 구좌 하도 철새도래지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연이은 검출에 따라, 방역자원과 인력을 집중 투입하여 철새도래지에 대한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하여 농장으로의 전파를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