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바이오인증, 공항이용 올해는 가능할까

2021. 1. 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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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에 등록한 생체 정보로 국내선을 탑승하고 공항 곳곳에서 환전,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올해에는 가능해질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권 바이오 인증을 통한 국내선 비대면 수속이 연내 가시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가 금융결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권에 등록된 100만명의 바이오 정보를 국내선 수속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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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으로 비대면 수속 가시화
금결원 연내 서비스 제공 계획

금융기관에 등록한 생체 정보로 국내선을 탑승하고 공항 곳곳에서 환전,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올해에는 가능해질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권 바이오 인증을 통한 국내선 비대면 수속이 연내 가시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선 탑승 시 신분증 제시 대신, 미리 금융기관에 등록한 손바닥 정맥 등으로 본인을 인증해 항공을 이용할 수 있다.

바이오인증은 앞서 2018년 도입됐다. 그러나 공항 수속 전 바이오 정보를 일일이 등록해야 해 실사용자가 적었다. 상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되면서 달라졌다. 바이오인증 이용 수요가 늘면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가 금융결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권에 등록된 100만명의 바이오 정보를 국내선 수속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융 바이오인증 공항 활용 가시화에 카드사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14일 금감원에 ‘바이오 인증(정맥 인증) 통한 비대면 본인확인 업무’를 부수업무로 신고했다. 국내선 이용 고객에 비대면 인증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추후 제휴 상황을 고려해 미리 비대면 인증 관련 부수업무 신청했다”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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