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부동산 안정화하지 못해..설 전 특단 공급대책 발표"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8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시장 대책과 관련해 "안정화를 못 했다"며 "특단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중과는 그대로 유지하고 부동산 관련 조사도 강화하는 등 투기 억제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박연신 기자, 문 대통령이 부동산과 관련해 어떤 얘기를 한 거죠?
[기자]
문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 차단에 역점을 뒀지만 결국 부동산 안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는데요.
시중 유동성이 크게 늘어나고 1인 가구 증가 등 세대 수 증가 등에 따른 영향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투기 억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특단의 공급 대책을 마련하겠다"라며 "수도권과 서울 시내에서 공공부문 참여 주도로 공급을 늘리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공재개발과 역세권 개발, 신규 택지 개발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부동산 공급을 늘리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기존 규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또 불법행위에 대해선 조사도 강화하기로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는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강화 정책을 계획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양도세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안에서 집을 팔 때 중과세율이 2주택자는 20%p, 3주택자는 30%p 올라가고요.
종부세 최고세율은 기존 3.2%에서 6%까지 높아질 전망입니다.
또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방위적으로 부동산과 관련해 관계 당국 합동 조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롯데 상암 DMC 쇼핑몰 본궤도…서울시 심의 착수
- 총수 없어도 올랐던 삼성그룹 주가…이번엔 다를까?
- 삼성 비상경영 체제 돌입…회장 취임·지배구조 개편 줄줄이 표류
- 文 “부동산 안정화하지 못해…설 전 특단 공급대책 발표”
- 확진자 이틀째 300명대…내달부터 코로나 백신 주사기 생산
- 쿠팡 ‘담 넘지마!’ 배달 직원에 긴급지시…왜?
- 중노위 간 국민은행 노사 갈등…2년 만에 총파업 재현?
- ‘물의’ CJ 이선호, 1년 4개월 만에 슬그머니 복귀
- ‘이 정도면 폐업 1번지’, 명동 MCM 직영점 아예 문 닫았다
- 일감없어 놀고 있는 1700억원 제2공장, 한미약품 속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