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베일 투입 꺼리는 이유? "허약해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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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가레스 베일(32, 토트넘)을 기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특히 호들 전 감독은 "정신적인 것일 수 있지만 그가 그것을 이겨내고 이번 시즌 토트넘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그는 경기장에서 그것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지금 무리뉴 감독은 베일에게 몇분의 시간이라도 주는 것을 꺼리는 것 같다"고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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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가레스 베일(32, 토트넘)을 기용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베일은 작년 9월 친정팀 토트넘으로 복귀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많은 이들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겉돌았던 베일이었기에 토트넘에서 부활할 것이라 믿었다.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KBS' 공격라인으로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베일의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프리미어리그에는 4차례 출전했지만 선발은 한 번에 그쳤다. 유로파리그에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전문가들과 팬들이 기대했던 베일은 보이지 않았다. 베일은 최근 풀럼, 셰필드 유나이티드 두 경기에 모두 벤치만 지켰다.
토트넘 전설 글렌 호들 전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가 충분한 기회를 잡지 못해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베일은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베일은 자신에게 자신이 없는 것 같아 보인다.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전력으로 질주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 같다"면서 "그는 작년처럼 보이진 않았지만 상대를 이기려고 할 때 좀더 과감해야 한다. 그는 허약해 보인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호들 전 감독은 "정신적인 것일 수 있지만 그가 그것을 이겨내고 이번 시즌 토트넘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그는 경기장에서 그것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지금 무리뉴 감독은 베일에게 몇분의 시간이라도 주는 것을 꺼리는 것 같다"고 씁쓸해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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